[뉴쇼프리존=노승현 기자]삼성전자는 미국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 “중장기 거점 전략에 따라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서병삼 부사장은 9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플렉스워시’ 세탁기 공개 행사에서 미국 가전 공장 건설과 관련과 관련한 질문에 “글로벌 경쟁력 측면에서 생산거점을 유연하게 움직이는 게 제조업의 전략”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 부사장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한 사항이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미국 내 생산시설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최소 5개 주(州)와 이 문제를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고, 삼성전자 측은 “현재 공장 설립 후보지를 놓고 협상을 진행 중으로, 생산 품목, 투자 규모 등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노승현 기자, screet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