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외교부는 오는 17일 예정인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북핵 문제와 관련한 한미 공조를 더 강화하는 방안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압박을 더 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17일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틸러슨 장관 간의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고, 방한은 매우 시의적절”고 평가했다.
조 대변인은 ‘틸러슨 방한을 계기로 사드를 둘러싼 한중 갈등이 완화될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특별히 한미동맹 강화방안이나 기타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틸러슨 장관 방한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등 북한의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북핵·북한문제에 대한 빈틈없는 공조와 한미동맹 강화의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그간 연쇄적으로 진행돼온 한미 고위급 협의를 더욱 진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