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만에 하나 국민 마음에 걱정을 끼치고 국민화합을 저해하는 언행을 한다면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 당도 불가피하게 단호한 조치를 해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3일 인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헌재 결정과 관련해 “당 구성원은 자중자애하고 국민의 마음을 살피는 데 예전보다 각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언행에 무거운 마음을 담아 신중을 기해달라. 당에 짐을 지우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 위원장은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국민 여러분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것이 마땅하고, 우리나라가 처한 위중함을 감안할 때 참회한다는 이유로 마냥 주저앉아있을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나라 위기 극복국민에 대한 도리와 책임을 위해 나라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뿐이라고 역설했다.
비상대책위원장으로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를 성실히 준비하고, 맡겨진 소명과 역사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