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14일 저녁 반 전 총장은 서울 종로구 한정식집에서 바흐 위원장과 저녁 식사 후 기자들과 만나 “과거에도 유엔 사무총장 시절 특사를 임명해 스포츠를 통해 어떻게 협력을 증진할 수 있을지 논의했었다”면서, “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지난해 10월 반 전 총장과 바흐 위원장,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신앙과 스포츠 회의’에서 만나 때마침 평창 올림픽 경기시설 준비를 협의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해서 만찬에 초청해 이뤄졌다.

한편 평창올림픽 준비 상황 점검차 이날 오전 방한한 바흐 위원장은 , 반 전 총장과의 만찬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만났다.

김원기 기자, coolkim20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