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7일 “최근 우리나라는 대내외적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 있다”면서, “이러한 때일수록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되는 국민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전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안전대책이 현장에 착근될 때까지 지속적.반복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보완방안을 신속히 마련.추진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국토부.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가뭄시 물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댐용수.농업용수 등을 사전에 충분히 비축해야 하고, 수도시설 노후화로 많은 누수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상수도 현대화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하겠다”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산림청 등 관계기관은 기상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산불위기 경보’를 상황에 맞게 적기에 발령하고, 매뉴얼에 따라 대응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입학.개학 시즌 학교안전과 관련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각종 시설물 안전과 학생 건강 등 학교생활 안전이 지켜져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교육부 등 관계부처는 재난위험시설을 조기에 보강하고, 스쿨존 관리와 급식 위생실태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안전한 학교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