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간이과세자로 등록하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 전자세금계산서는 모든 사업자의 의무일까? 기장은 언제 맡겨야 할까? 대표자의 인건비는 사업소득액에 포함될까? 가슴엔 사표를, 머리엔 세상을 뒤흔들 아이디어를 품고 창업의 첫 발을 들인 초짜 사장님. 막상 창업을 했지만 창업과 동시에 생소한 세금들을 마주하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전경련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가 피할 수 없는 회계.세무 문제 앞에서 좌절하는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기업 세무.회계 컨설팅 전문 회계사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회계.세무 노하우를 담아낸 ‘창업회계학교’를 출간했다.
이 책은 창업에 필요한 살아 있는 정보들을 전하는 ‘B’ZUP(비즈업) 창업HOW 시리즈’의 두 번째 편으로, FKI미디어는 지난해 10월 취업절벽에 마주한 취준생을 위한 창업입문서인 ‘취업보다 창업’을 출간한 바 있다.
이 책은 어떻게 사업을 준비해야 할지, 세금은 어떻게 납부해야 하는지, 어떤 유형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등 실제 상황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들에 대해 현명하고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저자는 조그마한 음식점을 경영하는 사장들부터, 수천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제조업체 사장님까지 많은 사장들을 만나본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세금들만 선별하여 독자에게 소개한다.
사업을 처음 시작해 회계.세무 업무를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독자들도 사업자등록부터 사업소득세 실제 납부까지 ‘창업회계학교’에 등장하는 각종 꿀팁을 활용한다면 당장 내야 되는 세금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창업회계학교’ 1장에서는 사업하는 사람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부가가치세 신고, 사업자가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절세 방법인 지출 증빙, 사업주로선 매우 번거롭지만 꼭 알아야 할 원천징수, 인건비의 비중이 큰 중소사업체 사장들이 혜택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사업, 친구 혹은 가족과 ‘공동사업’ 할 때 적용되는 특례 규정 등 개인사업자가 꼭 알아야 할 기초적이면서도 현실과 가장 밀접한 세무상식을 다룬다.
2장에서는 초짜 사장님도 부자로 만들어줄 본격적인 절세 비법을 소개한다. 사업소득세, 그리고 실제 납부해야 하는 세금 계산, 영세사업자가 기장하는 방법, 사업을 하면서 피해가기 어려운 양도세, 증여.상속세 납부 방법, 개인사업자로 시작한 사업을 법인으로 전환하는 방법 등 적법하고 합리적으로 세금을 적게 내는 행위인 ‘절세’ 실전 전략을 소개한다.
또 ‘책 속의 책’으로 수록된 ‘창업에 관한 모든 지식’ 코너를 통해 일반창업, 기술창업, 벤처창업 등 세 분야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각각의 정부 지원 혜택을 비롯해 벤처 기업.메인비즈 인증 절차, 창업사업계획 승인제도, 창업기업 조세 감면제도, 제조업 창업 중소기업 부담금 면제제도 등 창업자들이 활용 가능한 최신 정부 지원제도를 소개한다.
또한 창업교육, 시설.공간, 컨설팅, 사업화, 자금, R&D, 판로.해외 진출, 네트워크, 기타 사업 등 9개로 구분해 정리한 정부 지원사업 표도 창업자들이 유용하게 참고가 가능하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