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하나투어가 영국의 인기 드라마 ‘셜록’의 배경지를 방문하는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영국공영방송 BBC의 인기드라마 ‘셜록’은 유명추리소설 ‘셜록 홈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추리물로 국내에도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너의이름은’ 성지순례를 중심으로 인기드라마 현지로케여행 붐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하나투어가 국내최초로 ‘셜록 성지순례’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과거에는 일부 마니아들이 자유여행 중에 찾아가기 쉬운 런던의 일부 배경지를 들르는데 그쳤다면, 이 상품은 런던은 물론 브리스톨, 카디프, 웨일즈 등 개별여행으로는 방문하기 힘든 지역까지 모두 둘러볼 수 있다.
극중 셜록과 왓슨의 집인 ‘베이커가 221B’는 물론 셜록이 뛰어내렸던 ‘성 바톨로뮤 병원’, 오프닝에서 셜록이 런던을 내려다보는 ‘55 화이트홀’, 아이린 애들러의 집 등 런던 내의 수많은 촬영지를 찾아간다. 또 존과 매리가 결혼식을 올린 브리스톨의 ‘성 마리 교회’, 셜록의 장례식이 진행된 웨일즈의 ‘성 울로스 공동묘지’, 하운드 사건을 위해 찾아간 마을 ‘바스커빌’ 등 다양한 지역을 모두 둘러보면서 드라마 셜록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다.
항공이 포함되지 않는 7일간의 현지투어상품으로, 원하는 항공스케줄에 따라 요금을 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4~6명 정도의 소규모 인원을 전문가이드가 전용차량으로 안내하기 때문에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투어리스트급 숙소 5박이 포함돼 가격거품을 뺐다.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