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자유한국당의 대선주자가 홍준표 경남지사, 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 등 4명으로 압축됐다. 원유철.안상수 의원은 탈락했다.
김광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20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준표, 김진태, 이인제, 김관용 등 4명의 후보가 2차 컷오프를 통과했다”면서, “지지율 순서 아닌 합의된 순서로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본경선에 오른 후보 4명은 오는 2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책임 당원들을 대상으로 합동연설회에 참여하고, 23일 오전에는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합동 연설회나 토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와 경북, 충청권에 대해서는 합동연설 대신 TV토론을 거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후보들의 의견을 종합했고, TV토론을 한 내용을 평가한 결과 시청률도 상당히 높고 국민 호응도가 높았다”면서, 일부 권역에서 합동연설회 대신 TV토론을 여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당은 책임당원 현장투표(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50%) 결과를 토대로 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를 확정.발표한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