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국내 최초 내한하는 뮤지컬 ‘드림걸즈’는 다음달 4일부터 6월 2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국내 뮤지컬 무대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아프리칸 아메리칸 배우들의 R&B소울과 특유의 그루브, 폭발적인 에너지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일 오후 8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뮤지컬 ‘드림걸즈’ 월요쇼케이스 “Soul to Seoul”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뮤지컬 ‘드림걸즈’의 이야기와 명품 넘버 ‘Listen’ ‘Dreamgirls’ ‘One Night Only’ 등 꿈 같은 본 고장의 오리지널 소올과 차원이 다른 가창력으로 완성돼, 한국 관객들이 경험할 수 없었던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드림걸즈’는 1981년 브로드웨이 임페리얼 씨어터에서 초연, 60년 대 미국의 전설적인 흑인 R&B 여성그룹 ‘슈프림스’의 이야기 모티브로, 세 명의 흑인 소녀들이 가수를 꿈꾸며 이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들의 삶의 굴곡까지 보여주고 있다. 아름다운 외모와 성공, 사랑까지 다 얻었지만 자신을 잃어버린 디나,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녔지만 디나를 향한 어긋난 자존심 때문에 외면받은 외피, 순수했던 성공에 대한 열정이 독단과 집착으로 변해 버린 커티스까지 쇼 비즈니스 세계의 어두운 면과 성공이라는 이면에 숨겨져 있던 시련과 좌절을 통해 요즘 시대 우리들의 이야기를 투영시킨다.
글=김재현 기자/사진=오종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