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부인의 ‘고가 가구 헐값 매입 의혹’과 관련해 13일 “즉각 고가 가구 매입 출처를 정확하게 밝히고 국민을 우롱하는 말 바꾸기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처음에는 모델하우스에서 발품 팔아 샀다, 지인에게 50만 원을 주고 샀다고 하더니 이제 와서는 빌려준 돈 2천 5백만 원을 가구로 받고 추가로 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본인들이 구입한 의자 값도 모른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문 후보는 더 이상 구차한 거짓 변명을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또 “문 후보가 외국인 투자가들의 투자를 독려하면서도 한반도 안보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는 안보 불안감을 조성하는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문 후보가 최근 ‘삼디 프린터’ 말 실수를 덮기 위해 5G(파이브지)를 굳이 ‘오지’라고 부르면서 모든 국민이 알기 쉽게 하기 위한 표현이라고 주장했지만 지난 2015년 ‘쓰리디 프린터’라고 발언한 동영상이 공개돼 망신을 자초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단통법 통과에 본인이 찬성표를 던져 놓고 이제 와서 단통법 폐지를 공약하고 있다”면서, “이런 뒤죽박죽 행보는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