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국제적으로도 공부를 잘하는 축에 속한다는 우리나라 학생들. 그런데 행복지수는 왜 이리 낮을까?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의 의미를 모른 채 그저 책상에 앉아있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공부는 즐거워야 하고 나의 미래는 기대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선 이 같은 자세를 갖기 쉽지 않다. 모든 학생들이 각자의 개성이나 재능은 외면하고 오로지 1등급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정녕 개인이 행복해지기 위한 입시는 없는 것일까?

필자는 고등학교 교사로, 대학 입학사정관으로 30여 년간 많은 학생들의 진로를 지도해왔다. 그동안 제일 안타까웠던 점은 자신의 특기를 살리지 못한 채 어쩔 수 없이 공부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대학 입시가 다양화되면서 공부 외의 요소로 합격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수시 전형들이 많이 생겨났다. 이를 일찍부터 알아 중고등학교 6년의 계획을 짠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 간엔 대학 진학 폭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차이도 확연히 다를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에 초점을 맞췄다. 책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고입, 대입 전형을 살펴보고 입시뿐만 아니라 삶을 전반적으로 바라보며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스스로 목표를 수립해보자.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