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 수행차량이 20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한 장애인 관련 행사에서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했다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강원도 발전 방안과 장애인 권익 증진을 주요내용으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행사 관계자와 문 후보 측 관계자에 의하면, 문 후보가 공약을 발표하던 시각에 문 후보와 수행 인원들이 타고 온 차량은 행사장 앞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돼 있었다. 이에 대해 행사 관계자와 지역 언론사 기자가 문 후보 측에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 관계자는 “행사 주최 측이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 당일인 이날에 한해 장애인 주차 구역을 일반 차량 대기 장소 등으로 사용키로 했다”면서도, “하지만 문제제기를 받고 뒤늦게 장애인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김원기 기자, coolkim20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