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안데레사기자] 주말 현장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뒤지고있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와이셔츠에 넥타이 차림으로 서울대공원을 찾았다.
수도권 유세에 나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홍준표 후보를 비판하고 진정한 개혁적 보수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역별 투표율로 볼 때 보수층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듯하다"며 "결국 마지막에는 '유찍기 (유승민을 찍으면 기적이 일어난다)' 돌풍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유권자들에게 자신만이 '진정한 개혁적 보수'라며 마지막 역전 드라마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호남을 찾아 어린이날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을 만나며, 지지를 당부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측 한창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사전투표의 열기는 촛불민심이 반영된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다"며 "그만큼 국민의 삶은 절박하며 더나은 세상을 향한 염원 또한 강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이 대한민국을 확실히 개혁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한 것"이라며 "SNS를 달군 '심(沈)바람'의 의미를 잊지 않고서 국민과 함께 정치혁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4일부터 전국을 걸어다니며 유권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부산을 찾았다.
시장과 지하철역 등을 돌며, 어려움을 꼭 해결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주말 현장 인천·안산·서울 등 수도권 집중유세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인천, 안산, 서울 등을 찾아 수도권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한다. 저녁에는 사전투표율 25% 돌파 시 공약이었던 '홍대 앞 프리허그'를 지키기 위해 서울 홍익대학교 앞을 찾아 시민들을 직접 만난다.
문 후보는 이후 서울 강남 코엑스로 넘어간다. 이 자리에는 임오경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 윤태호 웹툰작가, 가수 리아와 신대철씨 등이 함께 한다.
마지막 일정은 홍대 앞에서 진행된다. 지난 4~5일 실시됐던 대선 사전투표율이 26.06%를 달성함에 따라 문 후보는 홍대 앞 프리허그 공약을 시행하기로 했다. 문 후보는 또한 투표참여 릴레이버스킹 '보트0509(VOTE0509)'에 관격으로 참여해 투표참여 독려와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문 후보 측은 정책 시리즈 30번째인 '서민·자영업자가 살아나는 살맛나는 세제지원'을 이날 발표한다. 문 후보는 국민성장, 소득중심성장의 철학을 세제 지원 정책에 담아 서민, 자영업자들의 가처분 소득을 늘릴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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