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유병수 기자]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출범과 동시 한반도 위기와 관련해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 4개국에 파견할 특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매체에 의하면  미국 특사에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 특사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일본 특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 러시아 특사에 같은 당 송영길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이들 4개국 특사와 함께 외교안보라인 인선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문 대통령이 미·중·일 정상과의 연이은 전화통화에 이어 한반도 주변 4대국 외교채널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해석된다.

또한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조만간 중국 당국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할 별도의 박병석 의원등 당내 몇몇 중국통 의원을 함께 중국에 특사로 13일 파견할 방침인것으로 한 매체가 보도했다.

한편 박병석 의원은 대전 출신으로 중앙일보 홍콩특파원을 지내고 정계에 진출해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5선으로 당내 대표적 중국통으로 꼽힌다. 경선 때부터 공동선대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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