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안데레사기자] 문민정부이후,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올해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경우 9년 만에 합창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이명박ㆍ박근혜 정부에 의해 제창할수 없었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겠다고 공약을 했기 때문이다.
80년대 이후 집회 등에서 빠지지 않는 대표적 민중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은 어떻게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1년 소설가 황석영과 당시 전남대학교 학생이었던 음악인 김종률 등 광주 지역 노래패 15명이 공동으로 만든 노래극(뮤지컬) ‘넋풀이-빛의 결혼식’에 삽입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5·18 기념일이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부터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까지 5·18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모든 참석자들이 제창했지만, 일부 보수 진영의 반발로 2009년부터는 합창단이 부르면 원하는 참석자들만 따라 부르는 합창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해마다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어떻게 부르느냐는 보수와 진보 진영 사이에서 첨예한 논쟁거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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