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주=김병호 선임기자]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시가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기업유치활동으로 2곳의 우량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충주시와 충청북도는 27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지역 내에 위치한 코스모신소재(주),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인 ㈜마운트지앤디와 총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코스모신소재(주)의 홍동환 대표이사, ㈜마운트지앤디의 이현택 대표이사, 허영옥 충주시의회의장, 서동학 도의원, 충주상공회의소 강성덕 회장을 비롯한 기업 임직원 및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코스모신소재(주)은 충주시 목행동 코스모신소재 기존공장에 430억 원을 투자해 2020년 12월까지 1만6500㎡의 부지에 건축면적 1만3200㎡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또한, ㈜마운트지앤디는 승강기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엘리베이터 협력 기업으로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에 7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1만6282㎡ 부지에 4965㎡ 규모의 공장을 신축하고 43명의 직원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주)는 친환경 첨단소재인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 이형필름, 토너 등을 개발 제작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첨단소재 사업의 선두기업으로 성장하는 신소재 관련 선도 기업이며, ㈜마운트지앤디는 고품질의 승강기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엘리베이터 주요 협력사로서 충주의 교통, 지리적 강점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며 충주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2개 투자기업은 제조공장 및 설비에 대해 투자하고, 충주시는 공장 설립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앞으로 두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다양한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공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