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진홍식 기자] 대전시는 태풍 미탁이 북상함에 따라 인명피해 제로화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상황관리 체제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지난달 2일부터 재해우려시설 82곳과 주요 방재시설 1,309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침수우려 취약도로 등에 대해 현장책임관이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또, 도심지 내 빗물받이 덮개제거반 운영, 지하차도 펌프시설 점검・정비 및 침수 시 통제 등 안전대책 마련, 하상주차장 통제, 하천 등 위험지역 공사장 작업 중지 및 사전 통제를 강화했다.
특히, 강풍에 대비해 간판 고정, 불법 현수막 철거, 공사장 가림막・타워크레인 등 안전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2018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지역인 전민동・봉명동 일원에 배수시설과 한밭・월드컵지하차도 등 펌프설비와 배수구를 점검했으며, 티비, 라디오, 재난 예・경보시스템, 도로전광판 등을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실시하고, 태풍 기상상황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기상특보에 따라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4단계로 나눠 13개 협업부서, 9개 지원부서, 14개 유관기관이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1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16개 부・처・청 장관과 영상회의에 참석했으며, 이어 5개 자치구와 사업소 및 유관기관과 태풍 대비한 시설물 점검회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