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진홍식 기자] 대전시는 2일 제23회 노인의 날을 맞아 100세 이상 장수어르신 51명에게'장수시민증'을 전달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오후 3시 40분 장수시민증 수여대상 중 최고령자인 임 모 어르신(106. 여. 중구)과 이 모 어르신(100. 여. 유성구) 댁을 방문해 장수시민증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특히 유성구 이 모 어르신은 공원 청소 등 노인일자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장수시민증'은 노후 생활의 안녕과 장수를 기원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9년부터 시행됐으며, 대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2년 이상 거주한 100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지난 2018년까지 모두 395명에게 수여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고령사회를 맞아 장수어르신들이 노후를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고,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모시고 공경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광역시 장수노인 예우 및 지원조례'에 따라 만 100세가 된 어르신들에게 장수축하금 100만원을 별도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