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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폰사이 초등학교에 통학용 배를 선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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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폰사이 초등학교에 통학용 배를 선물해요!

배흥열 기자 입력 2019/11/11 16:57 수정 2019.11.11 18:04
꿈나래교육원, 대전태평초, 대전글꽃중 마을 공동체 자선 바자회 실시
[뉴스프리존,대전=배흥열 기자] 꿈나래교육원에서는 라오스 루앙프라방 소재 폰사이 초등학교로 해외 봉사활동 및 교육교류 활동을 계획하고 있던 중, 이 학교 학생들이 통학을 위해서는 메콩강을 건너야 하는데 통학용 배가 부족해 등교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사정을 전해 들었다.

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꿈나래교육원에서는 인근에 있는 대전태평초, 대전글꽃중과 이러한 사정을 알리고 자선 바자회를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각 교육기관에서는 재학생들에게 자선 바자회의 취지를 알리고, 같은 지역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끼리 마을 공동체가 되어 라오스 폰사이 초등학교를 돕기로 했다.

꿈나래교육원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열쇠고리와 냄비받침대 등을 해당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판매하는 활동을 펼쳤고 또한, 대전태평초와 대전글꽃중 학생들은 라오스 어린이를 돕기 위해 헌옷을 자발적으로 기증하기도 하였다.

대전태평초, 대전글꽃중과 이러한 사정을 알리고 자선 바자회를 함께 개최.ⓒ대전시교육청
대전태평초, 대전글꽃중과 이러한 사정을 알리고 자선 바자회를 함께 개최.ⓒ대전시교육청

 

이번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이○○ 학생(꿈나래교육원)은 "라오스 폰사이 초등학교의 사정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그 학교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밝혔고, 2학년 유OO 학생(대전글꽃중)은 "여러 학교와 함께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다는 것이 참 특별한 체험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대전태평초 차영환 교장은 "아이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의 심성이 참 곱다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다"고 말했다.

대전글꽃중 안일용 교장은 "세 개의 교육기관이 합심하여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는 점이 뜻깊다며 "교육기관들이 마을 공동체 조성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해 나가도록 힘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전교육연수원 이광우 원장은 "우리 꿈나래교육원과 더불어 뜻깊은 자선 바자회를 함께해 준 대전태평초와 대전글꽃중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해외 어린이를 돕는 일에 참여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갈 것으로 기대하고, 공립위탁형 대안 교육기관인 꿈나래교육원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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