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포항=장연석 기자] 포항시는 신천지 신도 중 검사 불응자 및 자가 격리 수칙 위반자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이번 주와 다음 주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라며 “무단이탈 또는 자가 격리 불응 시에는 경찰과 협조하여 강력히 대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단이탈 등의 행위를 제재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고발조치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 같은 사후조치에서 앞서 사전적으로도 예방할 수 있도록 전담 모니터링 등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자가 격리 대상자 중 환경이 열악한 경우, 별도의 격리 조치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는 남·북구보건소 직원과 의심환자를 1대1 매칭하여 하루 두 번 이상 유선으로 의심환자 상태를 체크해오는 방식으로 관리해오고 있다.
특히 신천지교회 신도와 관련해서는 기존에 확보한 자료와 통보받은 자료를 크로스 체크하여 실질적인 조사가 이뤄지도록 하고, 조사 불응자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