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홍준표,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 선언!..
정치

홍준표,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 선언!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20/03/18 08:11 수정 2020.03.18 08:42
17일 페이스북 통해 “시민공천 후보 ,대구 발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

[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의 존엄과 영광, 번영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며 대구 수성을 출마 선언을 했다.

전 자유한국당 당대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당대표 홍준표 ⓒ 뉴스프리존

이날 홍 후보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지난 25년간 몸 담았던 정당을 떠나 대구 수성구을 지역구에서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한 번도 당을 떠난 적이 없는 저로서는 잘못된 협잡공천과 대선 경쟁자 쳐내기라는 일부 세력의 불순한 음모 때문에 잠시 당을 떠나 광야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후보자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저지른 협잡공천의 불공정과 불의를 바로 잡아달라고 황교안 대표에게 요청했지만 황대표는 이를 거부했다“며 ”이제 홍준표의 길을 가겠다.지금부터는 오직 홍준표의 시간이다“고 말했다.

특히 홍 후보자는 “저는 마지막 정치를 고향에서 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이 있었다. 그 소원은 단지 바람으로 끝났고 이제 마지막으로 이번 총선에 임하면서 저를 키워준 고향 대구에서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는 협잡·기망 공천의 희생양이 되어 지금 광야에 나홀로 서 있다”고 밝히며 “저 홍준표를 살려줄 곳은 오직 내 고향 대구 뿐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대구시민 여러분만 믿고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소속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이 추천한 ‘시민공천 후보’로서 당당히 여러분들 앞에 서겠다”며 “고향은 늘 따스한 어머니의 품이다. 힘들고 지친 자식이 돌아와 새롭게 몸을 추스르는 그런 곳이다. 이번 선거 출마를 위해 무려 3번이나 이삿짐을 싸면서 저 스스로 깊이 돌아보았다”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자는 “고난에서 교훈을 얻으라는 말처럼, 더 큰 도약을 위한 소중한 기회로 삼기로 했다”며 “ 자식 키우는 어머니 처럼, 우리 고향 분들께서 더욱 엄한 가르침을 주시 잘못을 깨우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지혜와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저 홍준표 많은 지적과 비판을 더욱 깊이 새기고 더욱 낮은 자세로 여러분들과 함께 다시 일어서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홍 후보자는 “더욱 정진하여 보수우파 정권을 되찾고 지난 40여 년간 이어왔던 풍패의 영광과 번영을 다시 가져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