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아산=김태훈 기자] 미래통합당 이명수(충남 아산갑·3선)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며 4·15총선에 출마하게 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12곳의 경선결과와 3곳의 공천결과를 발표하며, 이명수 의원을 충남 아산갑 선거구후보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명수 후보는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더불어민주당)과 16년만에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2004년 치러진 충남 아산갑 선거구는 맞대결에서는 복기왕 후보(37.35%)가 이명수 후보(34.25%)를 이겼다.
하지만 18·19·20대 선거에서 내리 당선되면서 3선의 경력을 쌓아 지역 내 입지를 굳건히 세웠고, 20대 국회 상반기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정치적 위상을 높임에 따라 충청권 최대의 격전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복기왕 후보도 만만치 않다. 민선 5·6기 아산시장 및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역임하는 등 이명수 후보 못지 않게 지역적·정치적 입지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한편 두 후보가 맞설 아산갑 선거구(선장면·도고면·신창면·온양4·5동)의 경우 원도심과 농촌지역으로 구성됐으며, 보수 성향이 다소 강하다고 평가받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