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영주=장연석 기자] 경북 영주시의회(의장; 이중호)는 지난 18일 제241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경북지역 시·군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시 의회는 정부에서 대구광역시와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지만 현재 영주시에서도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36개소가 코호트 격리시설로 지정되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그런 와중에도 지난 1일부터 적십자 병원이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됨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통한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규덕 시의회 의원은 “영주시를 포함한 경북지역은 지금 민·관이 하나가 되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으나, 지자체의 열악한 인프라 및 재정상황 등 한계가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영주시의회는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된 이번 건의문을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북지역 각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등에 송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