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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4.15 총선 수도권 격전지로 급부상!..
정치

하남, 4.15 총선 수도권 격전지로 급부상!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20/03/20 14:18 수정 2020.03.21 00:06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통합당 이창근, 무소속 이현재 출마 확정

[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4.15 총선이 2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 하남시선거구가 수도권 격전지로 급부상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하남선거구는 현역 이현재 의원(전 미래통합당)이 공천에서 배재되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으며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은 미래통합당 이창근 후보는 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경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후보는 23일 선대위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체제로 돌입할 예정이다.

먼저 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이창근 후보자는 김황식 전 국회의원과 윤재군 하남시의회 의장 등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 후보자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 윤재군 전 하남시의회 의장에 이어 20일 김황식 전 하남시 국회의원이 오는 4.15총선에서 40대 젊은 경제전문가 이창근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래통합당 이창근 국회의원 예비후보 ⓒ 이창근 페이스북
 이창근  예비후보 ⓒ 이창근 페이스북

김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3년여의 시간은 경제는 물론 외교도 폭망하였고 안보불안은 더욱 증폭되었다. 그리고 국민통합을 주장하던 문재인 대통령은 국론분열과 국민들 간 갈등을 더욱 더 조장했다.”며 “미래통합당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국민들의 행복과 희망을 위해 통합과 혁신으로 하나가 되었다. 하남 역시 미래통합당의 출범 취지에 맞게 분열된 자유민주주의 세력이 하나 된 시민의 힘으로 진정한 통합을 이뤄야한다.”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특히 “미래통합당 이창근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 박사로 기업.정부.대학 등 삼각 축의 경험을 두루 섭렵한 실물경제와 이론경제에 능통한 40대 젊은 경제전문가로 세대교체와 인적쇄신의 적임자는 물론 경제문제 해결에도 적합한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미래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인 이창근 후보를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하는 모든 당원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아우르고 함께 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이창근 후보자의 상임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재선의 이현재 국회의원은 지난 4일 하남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남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중단 없는 하남발전을 위해 시민공천장을 들고 오는 4.15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무소속 이현재 국회의원 예비후보ⓒ이현재 페이스북
 이현재  예비후보ⓒ이현재 페이스북

이 의원은 “그동안 누구보다 당을 위해 헌신해왔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정책의장 등 당직을 23회 맡아 민생경제 정책을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의 험지인 하남에서 민주당 소속 재선의원을 누르고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민주당 후보를 15%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하지만 “이번 당의 공천에서 열병합발전소 부지이전 문제와 관련해 개인의 비리가 아닌 당무였음에도 공천에서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저와 하남시민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일로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이번 4.15총선에서 그동안 의정활동 성과를 통해 하남시민 유권자들에게 재심판을 받아 반드시 승리해 저와 하남시민의 명예를 회복해 당에 복귀하는 한편 하남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확정 받은 최종윤 후보자는 지난 4일 선거캠프에서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을 비롯한 9명의 시,도의원이 모여 ‘민주당 원팀, 4.15 총선 승리’를 선언했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국회의원 예비후보 ⓒ최종윤  페이스북
 최종윤  예비후보 ⓒ최종윤 페이스북

이날 최 후보자는 “모든 시,도의원 및 당원 여러분의 지지를 하나로 모아 4월15일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 하겠다”며 “지난 12월 예비후보 등록과 공식 출마선언 이후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경선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인물과 세 가지 주요 정책, 그리고 본선 경쟁력을 우선으로 생각한 주민과 당원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내 경선이 끝난 이제는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 저에게 관심이 없던 분들에게 더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도움을 청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 와주신 시도의원들과 모든 지지 당원들과 원팀이 되어야만 본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며 “더 겸손하고 주민 말씀을 경청하는 자세로 4월 15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하남시민 여러분의 우려와 걱정이 큰 점을 헤아려 전염병 예방과 방역 활동에 동참하고 묵묵히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오는 23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4.15 총선에서 수도권 격전지로 급부상한 하남시선거구는 미래통합당의이창근 후보와 무소속 이현재 의원은 보수진영 조직정비가 이번 총선에 중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최종윤 후보자는 공천 확정 이후 조직정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 3선 도전하는 무소속의 이현재 의원이 당선될지 아니면 초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최종윤 후보자와 미래통합당의 이창근 후보자가 이변을 연출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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