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자 전북도당 위원장인 안호영 국회의원 예비후보(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가 상대후보의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는 정치공세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으로 천명했다.
안호영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소속 임정엽 예비후보는 일부 정치인과 자치단체장이 신천지 위장단체의 행사에 참석한 것과 관련, 최소한의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예비후보에 따르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행사는 지난 2018년 10월 3일 전북도청 다목적과장에서 열린 ‘전북 효도가족 100쌍 시상식’이다.
이 행사는 (사)효문화지원본부가 주최하고, (사)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총재 소순갑)이 주관한 것으로, 안호영 예비후보는 이 두 개 단체의 공식적인 요청에 따라 국회의원 자격으로 참석 및 축사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신천지 위장단체로 알려진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IWPG)는 주최자가 아닌 자원봉사자에 불과했다는 것이 행사를 주관한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의 설명이다.
소순갑 총재는 “당시 행사 때 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에서 봉사활동을 제의해 허락한 것 뿐이고, 신천지와도 연관있는지도 몰랐다”며 “신천지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행사를 정치적 의도로 활용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안 예비후보는 신천지의 위장행사에 참석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신천지 연루 의혹을 제기한 임정엽 예비후보 선거캠프의 성명서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만큼,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호영 예비후보는 “신천지를 이단시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진안제일교회의 집사로서, 결코 위장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가한 적이 없다”며 “최소한의 사실확인도 거치지 않은 상대 후보의 정치공세에 경악을 금할 수 없으며, 이에 상응한 대응책을 강구해 다시는 이같은 네거티브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