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미래통합당 김근식 국회의원 예비후보(송파병)는 23일 오후 3시 송파구의회 제 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파구청을 옛 성동구치소 부지로 이전하겠다”며 총선 공약 1호를 발표했다.
이날 김 후보는 “현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옆에 있는 낡은 송파구청을 오금역 인근 옛 성동구치소 부지로 옮기고 이곳에 도서관,체육관 등 주민 친화적인 대규모 복합 비즈니스 공간과 문화, 체육시설을 함께 건립해 송파구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성동구치소 부지가 약 83,000 ㎡(약 25,107평)에 달하는 만큼 현재 추진중인 신혼 희망타운(2개 단지 700가구,약 21,000 ㎡)과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 송파구청 자리에도 고밀도 복합 문화시설을 지어 인근 주민들이 도서관,공연장,체육시설 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의 핵심 상권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인근에 30여년이 된 낡은 청사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주민의 재산을 비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지금 송파구청 주변은 교통이 너무 혼잡해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며 구청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구청 이전과 관련해 “송파구청 부지가 9,883 ㎡인데 개별공시지가는 ㎡당 약 3,008만원(2019.5.31 기준)으로 약 3,000억원에 달한다”며 “부지 일부만 민간에 매각 하더라도 이전 공사비를 충당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옛 성동구치소 부지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소유이기 때문에 저가로 매수하거나 장기임대 역시 가능하기 때문에 주민부담 전혀없이 청사이전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청사 이전과 함께 대규모 복합문화시설,행정복합타운이 조성된다면 오금동,가락동 인근 주민 뿐만 아니라 위례동,장지동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 될 것”이라며 “송파구청 이전은 주민부담 하나 없이 송파구민 모두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