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예비후보가 무주군 중심의 태권시티 조성 등을 통해 ‘더 잘사는 무주군’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25일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무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개 분야, 23개 세부사업으로 짜여진 무주군 공약을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우선 대한민국 대표 문화브랜드인 태권도의 국가상품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태권시티 조성’을 내걸었다. 세부 공약으로는 △태권도 관련기관의 태권도원 집적화 △태권도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 △태권도 추모공원 조성이다.
이와 함께 무주군의 포용적 국가교통망 구축과 관련, △전주∼무주∼김천 동서횡단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전주∼무주∼대구 고속도로의 ‘제2차 고속도로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국도 30호선 설천∼무풍 구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추진할 것임을 천명했다.
안 예비후보는 또한 △라제통문∼구천동 옛길 복원 및 덕유산 둘레길 조성 △관광지 및 시설대상에 대한 무(無)장애 관광지 조성 △적상산성 종합정비에 따른 관광명소화를 통해 무주군을 1박2일 형태의 대표적 산림·건강·관광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 예비후보는 무진장 농산물 통합브랜드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안정과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임을 피력했다.
이밖에 △임업직불제 도입 △무진장 귀산촌 및 산촌체험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산림·산촌·임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무주군의 인구감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인구감소지역 특례지원 법제화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관광객 감소로 어려워진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해 △전통시장과 연계한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확대 △무주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 확대 △경영애로 1:1 현장컨설팅 강화 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무주군의 강점인 농업과 관광을 극대화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것을 중심으로 총선 공약을 마련했다”며 “‘일 잘하는 국회의원’, 힘있는 집권여당의 재선의원이 왜 필요한지를 공약 실천으로 무주군민에게 보여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