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원규 기자] 양대 노총의 한 곳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과 27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제21대 총선 노동존중 실천단' 출정식을 갖고 지속가능한 노동존중 사회 건설을 위해 노동 현안 해결에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앞서 지난 10일 민주당과 한국노총은 오는 4·15 총선을 위한 공동선거대책기구를 구성, 총선 연대를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어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고위정책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협약을 발표했다. 고위급정책협의회를 통해 '인간존엄과 노동존중 가치를 지키는 한국노총·민주당 공동 약속'을 제시하고 모든 분야에서 연대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이날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을 비롯해 노동 가치를 존중하는 활동 경력이 인정되며 21대 국회에서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민주당 후보 66명을 '노동존중 실천단 국회의원 후보'로 위촉했다. 민주당 조정식·윤후덕·설훈·박광온·김영주·최재성·이학영 의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선거뿐만이 아니고 "한국노총과 민주당은 목표를 같이하는 연대 관계가 있다"며 "이번에도 정책 연합을 실현해 선거대책도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민주당의 참으로 든든한 우군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존중 사회는 일하는 사람들이 보람을 느끼고 일이 존중되는 사회로 가자는 지극히 당연한 우리들의 꿈이자 흔들림 없는 목표"라며 "민주당과 예순여섯 사람의 후보는 한국노총과 맺은 협약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노동존중 사회를 하루라도 빨리 실현하는 길을 충실히 걸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