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일 0시시작으로 13일간의 열전의 막이 오른 가운데 여야는 선거 첫날 서울에서 표밭갈이에 나섰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국난극복’을 통합당은 ‘정권심판’을 주장하며 유권자들에게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2일 오후 민주당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시민당과 '국민을 지킵니다'라는 제목으로 공동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시민당 이종걸·최배근·우희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 민주당과 시민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총선 승리를 향한 결의를 다짐한다.

또한 민주당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여당에 힘을모아줘야 한다면서 '코로나 일꾼론'으로 한 표를 호소할 전망이다.

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0시 서울 종로구의 마트를 찾아 소상공인을 찾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방송기자 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선거전략과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선거첫날인 이날 0시 서울 중구 동대문시장과 을지지구대를 찾아 민생현장을 살폈다. 또한 이날 0시 서울 중구 동대문시장과 을지지구대를 찾아 민생현장을 살폈다. 그리고 황교안 대표는 전날 밤 11시 40분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경제코로나 심판론'을 앞세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제대로 극복하고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이번에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종로구에 출마한 황 대표는 이날 오전 5시 45분 종로구 옥인동 마을버스 종점 인사를 시작으로 종로 일대를 돌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오전 11시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경기권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경기도 지원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서울지역·비례대표 출마자들도 이날 0시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오로지 민생' 선대위 출정식을 개최했다. 손 위원장은 이어 광주로 이동,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0시에 지하철 운행 시작점인 경기 고양 지축차량기지를 방문해 심야 노동자를 격려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이정미 의원의 출마지인 인천 연수구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갖고 본격 유세에 나선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선거 첫날인 2일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국토 대종주 선거운동을 이어간다. 안 대표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여수공항을 출발, 백운산 그린펜션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