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 유권자들의 열망은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 자식의 미래, 우리 세대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지 고민을 하는 곳''
[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본지는 서울의소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험지 후보를 찾았다. 강남갑은 애국자 로버트김의 동생으로 알려진 김성곤 후보, 강남을은 지난 총선 민주당 최초 깃발을 꽂은 전현희 의원의 재선 도전, 강남병은 청년정치인 차원으로 전략공천 된 김 한규 후보다. 민주당에 비록 어려운 지역이지만 40대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한규 후보는 인지도가 낮다는 점이 최대 약점이나 민주당 후보 중 버라이어티한 스펙에 이목이 쏠린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전)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석사
(2011.08. "2012.05)
''스펙만 보면 보수쪽 인사에 가깝지 않느냐''는 말에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모태 민주당이다 ''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김한규 후보.
그는 과거 자유한국당에서 청년정치인 영입 차원 제안이 왔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가야 할 곳은 아니더라'' 며 ''이유를 적어 보는데 갈 이유가 채워지지 않았다'' 고 하면서 다시한번 자신이 모태 민주당임을 강조했다.
정치에 입문할 생각을 한 배경은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사법연수원을 거쳐 해군복무관 대위로 전역하여 국방의 의무도 다했다''고 하면서 ''대형로펌에서 16년간 근무하면서 기업인수합병, 공정거래, 기업준법경영에 대해 다뤄 갖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를 위해 직접적 기여를 할 수 있는게 뭘까?'' 라는 고민을 했다고 한다.
''기업에 관한 다양한 법률적인 것을 다뤄 봤기 때문에 어릴 적 꿈인 정치학과 지망했던 꿈을 다시 꺼내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남병 너무나 어려운 지역 민주당으로서는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지역이다'' 라고 하면서 ''청년 정치인의 열망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재차 강조했다.
''중앙정치에서는 관심도 보여주지 않는 일방적인 보수야당의 승리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라면서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겠다. 여러분이 도와주시면 대한민국의 미래, 강남정치의 미래가 되고자 한다''
''지역 유권자들의 열망은 단순히 세금을 덜내고 아파트를 새로 짓는 그런 문제가 아니다'' 고 하면서 ''이 지역 유권자들의 열망은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 자식의 미래, 우리 세대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지 고민을 하는 곳'' 이라고 말해며 그러한 강남의 지역 정서를 이해하며 또한 부유층만 있는것도 아니고 다양한 서민들의 주거형태도 있고 그 곳 주민들의 목소리도 경청하느냐고 발목을 두번이나 접지르며 다니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한규 후보는 지난 27일 강남 3구와 양천구 지역의 10여명의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과 국회 소통관에서 '1세대 1주택자 종부세 감면', ,'장기 실거주자 종부세 완전 면제'와 '주택연금 가입기준 9억원 상한 폐지'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불합리한 법 제도의 개선은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해야 하는 사안으로 책임감 있는 집권여당 후보만이 정부와 합리적으로 소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투기 목적이 아닌 실수요자에 대한 종부세 대폭 축소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1세대 1주택 은퇴연령자의 종부세 공제율 확대 ▲1세대 1주택 장기 실거주자 종부세 공제율 확대 ▲일시적 1세대 2주택의 경우 종부세 완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첫날인 2일 김후보는 강남구 은마아파트 국민은행 앞에서 출정식을 했다. 날씨도 좋았던 이 날 이 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관심은 김한규 민주당 후보에 대해 쏠렸다. 47세라는 나이보다 젊은 외모와 김 후보의 열정적 연설을 듣느냐고 발걸음을 멈추는 시민들이 많았다. 김후보는 "힘 있는 집권여당의 젊은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일 하는 성과로 반드시 보답해 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