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후보가 '완진무장' 지역의 공공의료체계를 개선시키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의료체계를 촘촘히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며 “농산촌이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공공의료체계의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를 위해 우선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 등 관련 법 제·개정을 통한 농산촌 지역의사제 도입을 제안했다.
관련 법 제·개정으로 필수진료 및 공공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지역의사제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해 해당지역의 병원급 기관에서의 의무복무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안 후보는 이와 함께 진안의료원을 국(도)립화해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을 부여하거나, 시설·장비 보강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진안의료원이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환자의 안전 관리에 주력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안 후보의 설명이다.
또한 안 후보는 분만취약지역인 진안, 무주, 장수군에 산부인과 개업시 시설 및 장비비를 지원하는 방안 마련에도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분만취약지역이란 해당 지역에 사는 가임 인구 여성 중 1시간 이내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에 도착할 수 없는 인구가 30% 이상인 지역을 말한다.
안 후보는 “전북 시군의 지방소멸지수가 높아지는 이유 중의 하나는 가임기 여성과 농촌 어르신이 맘편히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공공의료체계를 중심으로 지역에 취약한 부분을 하나씩 보완해가면, 완진무장의 의료수준도 올라가면서 주민의 만족도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