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최조웅 민생당 송파병 후보는 지난 2일 오후 거여역 사거리에서 송파 주민들로 구성된 풍물패가 지신밟기를 하는 이색적인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 후보는 “코로나19가 국민과 송파구병 주민들의 건강과 민생을 위협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주민들의 집집마다 방문하여 지신을 밟을 수는 없지만 한국의 전통놀이인 ‘지신밟기’ 출정식을 함으로써 송파구병 주민들의 가정이 건강하고 번창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출정식 인사말에서 “30년 간 살고 있는 송파구는 고향이나 다름없다. 주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12년 간 구의원,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너무 감사한 일이다. 그런 주민들을 믿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말했다.
이어 “송파구병 지역은 갑, 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다. 그러나 발전의 가능성은 충분하기 때문에 낙후의 늪에 빠질 것이냐?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 것이냐? 라는 기로에 서 있다. 따라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재도약의 모멘텀을 종합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인물이 선출되어야 한다”며 “주민들과 함께 지역 전체를 리모델링한다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후보는 지역 현안과 관련해 “송파병 지역의 낙후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점을 조속히 혁신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광역행정망 구축으로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 치안 사각지대 해소 및 시민안전 강화, 공공의료기관 및 아동전문병원 유치,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방역전문센터 설립, 지진·화재·태풍 등 자연재해 및 제반 사고상황 신속 대응체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현재 송파구의 최대 현안사업인 위례신사선, 트램, 위례과천선 등의 광역교통체계 완성과 성동구치소 및 전파관리소 후적지 개발, 위례문화부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복안도 가지고 있으며 선거운동 기간 동안 주민들에게 소상히 알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후보는 “구의원 4년, 시의원 8년의 시간동안 많은 일을 해 왔지만 여전히 주민들이 불편하고 답답한 문제들이 많다”면서 “그런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각 동별 공약도 준비를 마친 상태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 후보는 전북 남원 출신으로 송파구의원, 8·9대 서울시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과 국무조정실 정부업무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