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오는 4.15 총선에서 유권자 72.7%가 반드시 국회의원 선거에에투표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일 중앙선관리위가 제 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의원선거 관심도 및 투표참여 의향 등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10명 중 8명(81.2%)은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10명중 7명(72.7%)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조사결과를 보면,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1.2%로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조사결과(70.8%)보다 10.4%p 증가했다.

또한 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2.7%였으며, 연령대별로는 18세-29세 52.8%, 30대 71.3%, 40대 77.0%, 50대 73.8%, 60대 83.8% 70세 이상 8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같은 시기에 조사한 결과(63.9%)와 비교하면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이 8.8%p 증가하였으며, 대부분 연령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18~29세는 직전 선거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실제 제 20대 국회의원선거 실제 투표율 결과는 58.0%로 나타났다.

또한,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20.9%로 조사되어,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투표참여 의향이 있는 사람은 총 93.6%로 조사됐다.

그리고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고려하는 사항으로 ‘인물/능력’이 29.8%로 가장 높았고, ‘정책/공약’이 29.7%, ‘소속 정당’이 29.0%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정치경력’(3.1%), ‘주위의 평가’(2.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에서 정당 결정시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정당의 정견/정책 ’ 26.7%, ‘지지후보와 같은 정당’(25.7%), ‘후보자 인물/능력’ 21.3%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정당의 이념’(17.8%)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후보자 선택 시 필요한 정보는 주로 ‘포털, 홈페이지 등 인터넷’ (43.4%), ‘TV’(30.9%)를 통해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주)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8세 이상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3일, 24일 양일간 전화면접(CATI)으로 표본프레임은 유·무선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응답률은 1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며,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2020.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하였고, 세부내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