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병 후보는 6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프로그램에 출연해 “조국이야기는 열린우리당을 의식해서 한건가?”라며 “생뚱맞은 프레임이다. 4.15총선은 코로나 국면 극복과 민생을 지키는 선거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남 후보는 노영희 변호사의 ‘야당심판론’과 ‘정권심판론’에 대한 질문에 “20대 국회를 싸우는 국회로 만들었고, 또 식물국회, 동물국회, 이런 오명을 받게 한 장본인이 사실은 미래통합당이다”라고 주장하며 “이런 부분들을 국민들이 다 알고 있다. 앞으로는 국회가 싸우는 정치보다는 일하는 정치인을 선택해서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 국회다운 국회로 만들어 달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노 변호사는 “얼마 전에 박형준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하고 인터뷰를 한 번 했는데 이번 싸움은 조국 지키기냐?, 윤석열 쳐내기냐?. 아니면 그 반대냐? 이런 쪽으로 가는 거 같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기도 했고요.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마찬가지로 그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이 이야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남 후보는 “그런 이야기를 얘기는 할 수 있지만 선거 현장에서는 전혀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고요. 한 마디로 어처구니가 없고, 번지를 잘못 찾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그만큼 시국이 엄중하고, 비상하기 때문에 지금은 국민 안정과 민생이 최우선이라고 하는 여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저는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남 후보는 “이런 이야기를 김종인 위원장이 하셨다고 하는 게 조국 전 장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열린민주당을 의식해서 하신 건가요? 어쨌든 착각이고, 생뚱맞은 프레임이라고 저는 본다”면서 “저희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연합정당으로 저희가 결정한 것은 더불어시민당이거든요. 거기에 조국 프레임, 이런 이야기를 할 분도 사실 없는 거고요. 사실 김종인 위원장님께서도 경제 전문가 아니십니까? 우리 정부가 하고 있는 민생경제 위기에 대한 노력을 방해하고 헐뜯는 것은 무책임한 발언이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노 변호사는 “이낙연 선대위원장하고 황교안 미래통합당 당 대표 간의 “미워하지 마세요”, “나는 미워 죽겠어요” 이 싸움이 조금 있었어요. 혹시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남 후보는 ”이낙연 위원장님께서는 이유야 어쨌든 이런 국면 극복을 위해서는 협치가 필요하지 않느냐, 이런 것을 주장한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노 변호사는 ”현재 민주당에 여성 후보들에 대한 공천 비율이 상당히 낮다, 처음에 이야기했던 것하고. 그런데 그와 관련해서 남인순 후보 같은 경우에는 최고위원으로서 여성 후보들을 우리가 많이 키워줘야 하고, 또 약속한 바대로 공천을 줘야 한다고 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여러 가지 힘을 많이 쓰시고 내부적으로도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제가 들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에 남 후보는 ”이번에는 저희가 당에서 여성정치참여연합까지 만들어서 항상 여성들 공천하면 여성 인재가 없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이번에는 공천 신청한 여성들이 20대 국회에 비해서는 많이 늘어났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남 후보는 “공심위 심사 과정에서 물론 여성 신인에 경우에는 가산점도 있지만, 사실 그런 부분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소수거든요. 그리고 여성 신인이 사실은 가산점을 준다고 한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당원이나 여론에 가산점을 받는 거기 때문에 사실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이번에 여성 전략 선거구 지정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없었던 것이 아쉽고요. 물론 전략 선거구에 여성을 많이 공천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성 중진 의원들이 대부분 이번에 불출마를 하게 되면서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있고요. 조금 더 공심위나 이런 과정에서 여성 단수 공천들이 이루어졌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고 저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노 변호사는 이어 “남 후보님 같은 경우는 19대하고 20대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을 하셨다. 자타공인 보건복지 전문가이신데, 그렇다면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정부의 정책, 대책, 또 혹은 야당에서 지적하는 부분들, 이런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남 후보는 “저도 처음부터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회의를 했지만, 신종 감염병 자체가 경험해보지 못한 그런 전대미문의 감염병이라서 판단하고 대응하기가 많이 어려웠다. 저희 당에서는 코로나국난극복위원회를 만들어서 매일 마스크 문제, 백신 개발 문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매일 논의하고 했지만, 어쨌든 그런 부분들 중에서 대처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5년에 메르스 사태때 제가 국회에서 메르스 관련 특위를 했었는데요. 여러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그래서 그것을 통해서 선진적인 방역 체계가 어느 정도는 구축이 됐기 때문에 여러 가지 혼란이 있었지만 그래도 감염병 통제에 어느 정도는 통제가 가능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가장 세계적으로도 따라야 한다고 했던 빠른 진단 부분이라든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검체 채취 방식이라든지, 아니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새로운 방역 모델이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는 의료진이나 동네 약국 약사님들, 자원봉사자들, 이렇게 성숙한 시민의식. 시민들이 사실은 이것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저희가 보완할 점이 많다고 본다.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두자는 주장을 해서 콘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권역별로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자고 메르스 이후에 합의를 한 건데 그게 사실 지난 정권에서 잘 추진이 안 됐다. 이것을 반드시 권역별로 전문병원을 추진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번에 공공병원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 따라서 현재 10%인 공공병원을 20%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노 변호사는 “코로나19로 민생경제가 타격을 입어서 소상공인이나 영세 사업자가 매우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혜택을 받았던 배달 관련된 업체의 앱 수수료가 엄청나게 달라지면서 독과점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와 관련 남 후보는 “지금 지역경제, 골목상권의 핵심이 외식업이다. 제가 만나 본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수수료 때문에 굉장히 고통을 받고 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외식업 신문 보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수수료가 6.8%이기는 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부담은 19%에 달하는 사례도 있다”면서 “이것을 자율 경쟁에 맡길 수 있지만 독과점 체제에서는 자율 경쟁만을 기대할 수는 없다. 공정위에서 이런 불공정한 부분들을 시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또 “20대 총선에서 결국 현재 지역구인 송파병에서 당선되시고 연임을 하시려고 하는 건데요. 어떤 전략으로 임하고 계신가요?”라고 질문했다.
남 후보는 “열심히 뛰고 있다. 저희 지난 4년 동안의 활동에 대해서 송파병 구민들께서 평가를 해주실 거라고 생각을 한다. 또 지금 앞으로 여기 송파병은 할 일이 많이 있다. 지난 4년간도 부지런히 일을 해서 굵직한 현안을 제가 해결해냈다. 송파 발전을 제가 앞당겼다는 강조를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정말 실력있는 국회의원으로서, 또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 송파 발전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할 수 있다고 하는 차원에서 호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지역 현안과 관련해 “송파병 지역은 갑이나 을에 비해서 낙후된 측면이 있어서 할 일이 많다. 베드타운 성격이 강한데 여러 가지 현재 현안이 되고 있는 성동구치소 부지에 문화·체육 시설이라든가,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들을 유치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중앙전파관리소가 송파병에 있습니다. 여기도 ICT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개발 계획이 확정이 돼서 이 부분도 여기에 또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이것도 제가 추진을 하고 있다. 위례의 광역교통 대책, 위례 트램도 공공사업을 제가 전환을 시켰다. 이런 것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활력 있는 송파가 되도록 하는 것이 저의 전략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