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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벨 청송,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지역 전파 없이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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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벨 청송,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지역 전파 없이 완치율 92%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20/04/08 16:05 수정 2020.04.08 16:48

[뉴스프리존,청송=장연석 기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돼 온 ‘소노벨 청송(구. 대명리조트 청송)’이 청송군(군수 윤경희)과 군민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 무사히 운영을 종료했다.

소노벨 청송은 대구, 경북에서 감염자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7일까지 약 한 달간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돼 운영되어 왔다.

소노벨 청송,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청송군청
소노벨 청송,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청송군청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박했던 상황에서 ‘소노벨 청송’은 방역 당국의 요청을 수용해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윤경희 청송군수도 “코로나19는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겨내야 한다. 국가적 비상사태에서 지역 이기주의를 앞세우기 보다는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 시기”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수용하고 적극 협조하기로 해준 대명그룹과 지역 주민들께도 감사하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도 ‘청정 주왕산에서 여러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며 “대구·경북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조금 불편하더라도 고통을 나누고 청정지역 ‘산소카페 청송군’에서 하루 빨리 회복해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응원하는 등 성숙한 군민 의식을 보여줬다.

센터 운영을 총괄한 정희석 운영지원단장은 “근무자들이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청송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보내주신 청송군민들 덕분에 무사히 운영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소노벨 청송 생활치료센터는 운영기간 동안 191명이 입소해 전원(이송) 15명을 제외한 176명이 치료 후 퇴소했으며, 특히 지역 전파 없이 완치율 92%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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