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경기=고상규 기자]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색 지지 유세가 눈길을 끈다. 경기 안산단원갑 고영인 후보(다불어민주당)의 당선을 위해 모자가 함께 고 후보의 유세에 동참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쏠린다.
선부동에 거주하는 소위 고 후보의 팬, 어머니 A씨와 아들 B씨는 9일 길거리 '뚜벅이 유세'를 통해 지나는 시민들에게 손인사와 함께 고 후보의 지지를 부탁했다. A씨는 평소 고 후보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진 지역 인사다.
A씨의 아들인 B씨는 "그동안 어머니가 활동하는 것을 지켜만 봐왔는데, 직접 선거운동에 참여하게 되니 정치가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적극적인 유세를 할 수 없어 아쉽지만, 첫 투표를 하는 아들과 함께 지지하는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