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윤재식 기자] 제21대 총선 사전투표가 11일 마무리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율이 26.69%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3천508개 투표소에서 10∼11일 이틀간 사전투표의 누적 투표율로, 2014년 지방선거에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이래 최고치다.
4·15 총선 4일을 남겨두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35.77%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34.75%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27.29%,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23.5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의 12.2%보다 2배 이상 높은 26.69%로 역대 사전투표 사상 가장 높은 수치이다. 전체 유권자 4천399만 4천247명 가운데 1천174만 2천677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한편, 이와관련하여 종전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2017년 대선 당시 기록 26.06%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오전 7시 12.7%로 출발한 2일 차 사전투표율은 오후 2시 20.4%로 20%대를 돌파하며 투표 마감 시한까지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안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