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천리길국토대종주’ 13일차를 이어가며 선거운동을 펼치고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낡은 기성정치에 지지않겠다”며 “반드시 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정치의 장, 실용적 중도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꼼수 비례 위성 정당’의 광고는 국회의원 선거 광고가 아니라, 대통령을 지키려면 자기들을 뽑아달라는 식의 대통령 경호처 구인광고같다”고 비난했다.
안 대표는 “국회의 기본 역할은 정부 견제이다. 제왕적 대통령제에서는 국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지만 이들은 견제와 균형, 삼권분립의 의미를 모르는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들이 간절히 개선을 원하는 현안들에는 의석수 핑계를 대고 손도대지 않으면서, 공수처법처럼 현 정권 입맛에맞는 법은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면서 “범여권 정의당, 민생당까지 합하면 이미 의석수가과반이다. 현재로서도 못할 일이 없다. 그동안서민들 고통, 민생파탄 못막은 게 아니라 외면했던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 정권의 권력형 비리 의혹은 심각한 수준이다. 대통령 측근을 울산시장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가담한 청와대 인사들이 줄줄이 기소됐다”면서 “선거를 건드린 순간 선을 넘은 것이다. 정권 비리를 검찰이 수사하자 민주당은 공수처법을 통과시켰다. 지금 민주주의는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 인사들은 공공연히 공수처법 1호 수사대상은 윤석열 총장이 될 거라고 말하고 있다. 다치기 싫으면 수사하지 말라는 얘기다"라면서 “문재인 정권은 5년 짜리 정권이지 왕조가 아니다. 이 사람들은 대통령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대체 어디까지 가려고 하는 것입니까?”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문재인 정권은 운이 좋다고 한다. 측근비리, 경기침체, 대북 문제로도 모자라서, 코로나19 초기에는곧 종식될 거란 착각으로 집단감염 사태를 초래하고도 반전을 맞았다고 한다" 하지만 "의료진들의 희생과 타국들의 코로나19 참극으로로인해 모든 실책이 가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잘못된 정부를 바로 잡지 않으면, 소득주도성장 같은 황당한 경제 정책을 또 시도할 것이고,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실익 없는 기승전 북한도 계속 될 것이다. 위기라고 가려주면 곧 더 큰 위기가 올것이다"라며 "현 정권이 2년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돕는 길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아니라, 하면 안 되는 걸 목숨걸고 막아내는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진정한 성공을 위해 ‘해서는 안 되는 일들’ 국민의당이 이 악물고 일당백으로 막겠다. 국민을 위해서 ‘해야만 할 일들’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