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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5 총선, 격전지 '의정부시갑' 출마 후보들 마지막 유세 '총력'

고상규 기자 입력 2020/04/14 13:45 수정 2020.04.14 23:57
- 오영환, '뚜벅이 유세' 집중..LED 활용한 독특한 유세로 완주

- 강세창, '시민 친밀 유세'로 현장 문제점 진단

- 문석균, 코로나19 극복 차원 지친 의료진 응원..게릴라 유세에 집중
왼쪽부터 오영환 강세창 문석균 후보./뉴스프리존
왼쪽부터 오영환 강세창 문석균 후보./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 경기=고상규 기자]4ㆍ15 총선, 격전지로 알려진 경기 의정부시갑 출마 후보들은 14일 막바지 표심을 얻기 위한 마지막 유세전에 들어갔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후보는 LED 피켓을 활용한 독특한 방식의 유세전을 벌이고 있다. 오 후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미리 제작된 바이러스 감염증 방지 마스크를 쓰고 시 관내를 다니는 일명 '뚜벅이 유세'에 나섰다.

이번 총선에서 오 후보는 차량을 이용한 연설 등 집중유세 대신 시민이 많이 모이는 부용천 산책길, 각 역전, 시 관내 골목 등으로 다니며 자신을 알렸고, 아침 출근길과 퇴근길을 이용, '출퇴근 인사'에 집중했다.

특히 저녁에는 얼굴을 알리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준비한 LED 피켓으로 자신을 알리는 선거유세 전략을 폈다.

강세창 미래통합당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집중유세보다는 '골목골목을 누비는 1인 친밀 유세'에 집중했다.

시민들과 직접 만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러한 문제점에 대한 간단한 대화도 이어가면서 친밀 유세를 내세운 선거전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문석균 무소속 후보는 선거 마지막날 인 이날 오전 의정부성모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치료에 지친 의료진을 응원하는 일정으로 유세를 시작했다.

문 후보는 대구에서 코로나19와 힘들게 싸우는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대신해 '의료진 응원'과 함께 시 관내 '게릴라 유세전'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문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코로나19 극복을 뜻하는 '보살피는 이들을 위해 박수를(Clap for Carers)'이라는 응원 유세를 매일 저녁 행복로 이성계동상 앞에서 이어 가고 있다.

한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유세는 현 선거법 등에 따라 14일 자정을 기점으로 모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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