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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오천읍에 ‘해오름복합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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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오천읍에 ‘해오름복합센터’ 건립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20/04/14 16:23 수정 2020.04.14 16:47
오천도서관을 ‘책을 읽는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통한 지역사회 사랑방과 같은 주요 생활공간으로 전환

[뉴스프리존,포항=장연석 기자]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최근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사랑방과 같은 주요 생활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어 포항해오름복합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였다.

포항시, 오천읍에 ‘해오름복합센터’ 건립(투시예상도)/Ⓒ포항시청
포항시, 오천읍에 ‘해오름복합센터’ 건립(투시예상도)/Ⓒ포항시청

 

시는 지난해 정부가 주관한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74억 원 규모의 국비예산 등을 활용하여 기존의 오천도서관 리모델링과 주거지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지난해 실시한 주차수급실태조사 용역결과에 따르면 해오름복합센터 조성 예정지인 오천지역은 인근 골목길들이 불법 주정차로 인하여 긴급차량 진입은 물론 통행의 어려움으로 비상상황 시 주민안전에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해오름복합센터에 어린이를 위한 장서 확충을 통한 지식정보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패밀리룸을 마련하여 가족이 함께 독서와 여가 시간을 보내면서 가족 간의 친목 도모는 물론 책 읽는 가정문화의 정착, 자녀독서지도는 물론 부모교육 및 육아관련 강연 등을 통하여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오름복합센터는 그동안 좁은 도로와 오래된 건물, 주차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천읍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거나,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곳만이 아니라, 공동체의 정체성을 배우고 나누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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