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영주=장연석 기자]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2일 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관내 부석면 일원에 발생한 우박피해 지역 현장확인을 위해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9일 내린 우박피해 규모를 과수 80ha, 고추 5ha 등 총 85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  향후 정부차원의 정밀조사를 실시해 우박피해농가에 대해 농약대 등 재해복구비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조재호 차관보는 “지난 4월 5일부터 9일 사이 발생한 농작물 저온피해를 입은 지역에 다시 한 번 우박피해를 입은 상황으로 과실에 흠집이 발생해 상품성이 저하가 우려된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을 최대한 강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우박피해를 입은 부석면 지역의 농작물재해보험(사과) 농가 가입율이 93%로 높은 지역에 속해 우박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농작물재해보험금으로 충분한 보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언제 발생할지 모를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가에선 농작물재해보험 꼭 가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