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포항=장연석 기자] 경북 포항시(시장;이강덕)는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오는 10일 임시개장을 시작으로 ‘퐝퐝 세일주간’인 이달 20일에 정상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포항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포항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 ~ 북포항우체국) 260m 구간에 먹거리 판매대 35개 규모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7시부터 밤 12시까지 열린다.
지난 1월 한겨울 추위로 인해 휴장기간을 가진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먹거리 판매대 운영자를 신규 모집·선정하고 관련 시설을 정비한 후 3월 중순부터 재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든 일정을 잠정 연기했었다.
올해는 엄격한 품평회 심사를 통해 기존 판매대 운영자 중 절반가량을 새로운 운영자로 변경하였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부담스럽게 느꼈던 가격대도 대폭 낮추어 가성비 중심의 먹거리 메뉴로 새롭게 개편하였다.
시는 현재 판매대 보수 및 간판 변경작업을 완료하였으며 신규 판매대 운영자들의 식품영업신고, 사업자등록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10일부터 임시 개장한다.
야시장 임시운영을 통해 미비된 사항을 보완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전 판매대 운영자의 마스크 착용, 생활방역 체계 구축 및 위생관리에 대한 점검 등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침체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