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천=장연석 기자]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오는 24일~25일과 내달 28일~29일 2회에 걸쳐 저녁 6시 용문면 금당실 전통 마을 일원에서‘2020 금당야행’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달을 벗삼아 연꽃 위를 거닐다’를 슬로건으로 내간 문화재야행(夜行) 프로그램인 ‘금당야행’은 조선 십승지 명당으로 꼽히며 물 위에 뜬 연꽃 형상으로 알려진 금당실 전통 마을에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다양한 콘텐츠를 전통마을과 접목시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2020년 경상북도 지정 야간관광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군은 예천문화재 야행 8야(夜)를 테마로 용문면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시인과 함께하는 인문학콘서트 ▲도립 국악단 공연 ▲금당실 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인형극 등 한여름 밤의 감성이 묻어나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민이 참여하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전통고택과 돌담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금당실 마을의 밤길 걷기 등 전통 마을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과 어우러지는 일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금당야행’은 사전예약 없이 자율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행사장 진입로를 일원화 하고 방문객 열 체크 및 만일의 경우 사후 관리를 대비한 명부 작성을 의무화 한다.
군 관계자는“더욱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예천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