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도=장연석 기자]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30일 미래지향적 농업정책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 소득 대체작목으로 꼽고 있는 애플망고를 첫 출하했다고 밝혔다.
청도에서 지난해에 처음 애플망고를 시범 재배한 '하늘담은 정원'의 김희수 대표는 지난 2013년 귀농해 애플망고를 비롯해 파파야, 체리 등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군은 신소득 작물인 애플망고 확대를 위해 3개 농가에 대해 총 사업비 150백만원, 1710㎡규모의 유망 아열대 작목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애플망고는 향후 감, 복숭아를 대체할 수 있고 고소득 작물 재배로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기대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수입산 애플망고는 후숙의 과정을 거치고, 제주산 애플망고도 기상 등 환경적 변수를 고려하여 반 후숙 하여 출하되지만 청도에서 생산되는 애플망고는 완전 후숙 후 출하되는 특징이 있다.
특히 당도와 향기, 식감 등이 뛰어나고 비타민 A,C가 풍부하여 피부미용과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인 애플망고를 시작으로 새로운 대체 작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여 농가소득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