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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소보-비안’으로 공동유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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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소보-비안’으로 공동유치 결정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20/07/31 09:43 수정 2020.07.31 10:48

[뉴스프리존,경북=장연석 기자] 대구경북권의  뜨거운 감자였던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공동후보지인 ‘소보-비안’으로 유예 시한을 단 하루를 앞두고 최종 결정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난 30일  20시 30분 군위군청에서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을 위한 ‘소보’ 유치 신청에 전격 합의해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4년 여간 진행된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소보-비안’으로 유치신청 결정 발표/
이철우 지사가 30일 대구경북권 신공항  '소보-비안' 공동유치 결정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지난 3일 선정위원회는 공동후보지인 ‘소보-비안’에 대해 31일까지 군위군의 ‘소보’ 신청이 있을 경우 선정한다는 조건부 결정을 내렸었고 31일이 넘으면 사업은 사실상 무산이 될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날 결정으로 통합신공항은 40여 년 동안 머물던 대구를 떠나, 군위‧의성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된다.

김영만 군수는 길고 힘들었던 합의이후 기자회견에서 “5개 합의문을 읽고, 군민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 5개 합의사항을 이행한다는 조건하에 ‘소보’를 유치 신청을 한다. 유치 신청을 위해 오늘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 시도 의원님들이 보증하신 공동합의문은 어떤 경우라도 지켜져야 한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환영하고, 성공적인 공항 건설이 될 수 있도록 21개 시군과 시도민들께서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옥동자를 낳을 때는 원래 산고가 많다. 대승적 결단해주신 김영만 군수님과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항유치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진 경제를 일으켜 세울 대구경북 역사상 가장 큰 뉴딜사업을 뚝심있게 이끌어주신 김 군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화답하였다.

권영진 시장은 “국방부에 군위군이 ‘소보’를 유치 신청하면 최종후보지가 조만간 확정된다. 이후엔 대구시와 국방부가 책임지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부터 조속히 착수하겠으며, 동시에 민항 이전 절차도 함께 추진하겠다.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신 군위군수와 군민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510만 시도민의 힘을 모아 빠른 시일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군수가 31일  ‘소보’에 대해 유치신청을 한 후, 이전부지선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면, ‘소보-비안’이 공항 이전지로 선정되는 것으로, 이전부지 절차는 최종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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