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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포스트 코로나’ 경제 대응 ‘효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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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포스트 코로나’ 경제 대응 ‘효과’ 보인다?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20/08/12 10:35 수정 2020.08.12 11:49

[영주=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발 빠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가 다소 진정되고는 있으나 이로 인한 경기침체가 소비, 생산을 넘어 시민의 삶 자체를 위협하는 상황에 처하자 이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발생 초기부터 방역과 함께 경제적 타격에 적극 대응해 왔다.

먼저 지역상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긴급재난생계비를 조기에 지급하여 위축된 시민들의 소비심리를 이끌어냈다.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임대인 사업을 주도하면서 공직자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코로나19’ 피해농가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화훼 소비촉진을 위한 ‘1테이블, 1플라워 운동’등을 전개해 큰 효과를 얻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특히 비대면 농·특산물 유통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 사이트인 ‘영주장날’을 통해 4~5월 3만 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홍삼제품을 증정하는 소비촉진 특별이벤트를 펼쳤다. 

7~8월에는 랜선 타고 떠나는 영주 농·특산물 대축제 20%할인 이벤트를 통해 얼어붙은 오프라인 유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는 이어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영주시 독자적으로 지역 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 시 5%를 할인하는 ‘코로나19극복 Y세일’을 추진해 시민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Y세일과 함께 실시된 ‘가치삽시다’ 기부릴레이 챌린지에는 888명의 시민이 참가해 총 6500만원의 물품 기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가치삽시다’ 기부릴레이 챌린지에 총 6,500만원의 물품 기부 실적 달성/Ⓒ영주시청

 

장욱현 시장은 “코로나 이후 우리의 경제구조와 생활의 모든 면에서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길이겠지만 영주발전의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여기고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간다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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