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은경기자]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에 출전한 가수 김진표가 레이싱 대회 도중 차량이 반파되는 대형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진표는 병원 이동중 대회 관계자들과의 통화에서 '자신은 괜찮고 검사 후 경기장으로 돌아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진표는 12일 전남 영암인터내셔널서킷에서는 대회 최고 클래스 ‘슈퍼 6000’ 개막 결선 경기인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된 XTM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도중 6200cc 차량경기인 '슈퍼 6000(SUPER 6000)' 클래스에 출전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주행 중 차량이 공중으로 떠올라 떨어지는 큰 사고였고, 이 장면이 생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진표는 10여분간 차에서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차량이 대파된 사고였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한편 ‘슈퍼 6000’ 클래스는 현대차 제네시스 바디를 채용한 원메이크 스톡카 레이스로 배기량 6200cc, 450마력을 발휘한다. 차량들은 최고 속도 300km/h를 넘나들며 경주를 펼친다.
XTM '탑기어코리아' MC로 활약해 온 김진표는 이번 대회에서 스톡카를 몰고 'SUPER 6000' 클래스에 출전, 레이싱 팀 감독 겸 선수로 활약했다. 한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지난 2006년 시작돼 9년 동안 개최됐으며, 국내 유일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 챔피언십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