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의 부인 고 이미란씨의 자살이 사실상 타살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고 이미란씨가 지난 2016년 9월 2일 방화대교에서 투신자살한 것은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남편 방용훈이 자살을 선택 할 수밖에 없게끔 만들었다는 구체적인 증거도 처음 방송에 제시된 것이다.
'자살에 이르게 하는 단계별 매뉴얼'을 통한 타살설은 응징언론 <서울의소리>가 지난 5일 고 이미란씨의 형부 김영수 박사가 서울의소리 스튜디오에 출연해 진행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제기됐다.
방용훈, 점진적 단계를 거쳐 참혹하게 만들어
'고 이미란‘씨의 자살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형부 김영수 박사의 충격적 증언이 또 한 번 이어졌다. 김 박사는 지난 11월 20일과 27일에 이어 12월 5일 진행된 세 번째 방송에서 방 씨 일가의 엽기 패륜 행각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김영수 박사는 방송 횟수를 거듭할수록 점차 내용이 상세하고 다 듣기가 힘들 정도로 참혹한 내용으로 가득차 놀라움을 주었다. 그는 자신이 꺼내는 이야기에는 전부 증거와 증인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비상식적인 일들에 대해 왜 그럴까라는 이유를 묻지 말아달라고도 했다. 이유는 '고 이미란씨가 유서나 메모로 그대로 남긴 것이고 실제로 있었던 일들'이라는 것.
그만큼 믿기 힘든 충격적 내용이라는 의미이기도 했다. 세 번째 폭로는 '자살에 이르게 하는 단계별 메뉴얼'을 중점으로 기존에 언급된 큰 사건들을 하나하나 다시 짚고 들어갔다. 아울러 이번 방송을 통해 그동안 쉽게 이해가 안된 부분이 설명됐다.
특히 또 다른 새로운 사실과 존재하는 증거들로 인해 향후 김 박사가 치러야할 방 씨 일가와의 법적 다툼의 향방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김영수 박사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故이미란 형부 김영수 박사 진행 :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 작가 이득신 ]
백: 세 번째 김영수 박사 모시고 엽기적 패륜을 저지른 방씨 일가 폭로를 이어갈건데요. 김 박사님 어떠신가요. 방송 나가고 반응은 좀 있었나요.
김: 아직은 없었습니다.(웃음) 오늘은 대놓고 할 말 할게 여러개 있어요. 오늘 방송후엔 연락이 오면 좋겠습니다.
이: 제일 먼저 질문인데, 언제부턴가 자살 당했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자살시키다는 것까지 나왔어요. 이 의미가 뭔가요?
김: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첫째는 타살인데 자살로 위장하는 것, 둘째는 도저히 자살하면 안되는 환경을 만들어서 자살하게끔 밀어넣다는 의미에서 자살 당한다고 쓰여지는거 같아요. 그런데 우리 처제에 관련해서는 타살은 아닌데 자살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환경을 만들었다.
이: 넓은 의미에서 타살인거잖아요
김: 넓은 의미가 아니라 실질적인 타살이라고 저는 주장합니다.
이: 네, 맞습니다.
김: 처제가 성격이 내성적이거나 성심이 연약한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어떻게 보면 '만사태평'? 체력도 굉장히 강했었는데 그런 제 처제도 이런 경우를 당하는 거 보면 저는 반드시 이 사람들이 어떤짓을 했는지 어떤 사람들인지 사회에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습니다. 다른 분들도 비슷한 일을 당하지않게. 저는 다른사람들도 비슷한 일을 당했을거라 생각 앞으로 차곡차곡 공개를 하겠습니다.
이: 재벌들 주위에서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나는 거 같아요
김: 재벌주위에 이런 일이 많아요. 재벌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거 보단 우리 처제 가정에서 일어났던 일들 얘기하면서 옆에서 알려드릴게요.
백: 이미란씨 성격이 굉장히 낙천적이던 사람인데. 유서에도 보면 '방용훈과 싸워서 이기겠냐', 그리고 '우리 아이들 미래를 생각해서 내가 그러겠냐?' 그런 것 보면, 그 자신에게 패륜 그런 짓을 한 자식도 감싸려하는, 어머니로서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 (일반적인 엄마인데)분인데 어떻게 해서 자살을 하게 된건지.
김: 저는 이 사람들이 매뉴얼이 있다는 인상을 받아요. 이 순서, 이 순서, 이 순서, 이 순서대로 몰고 가면은 사람이 죽게 된다는 것을 아는 것 같아요. 오늘 제가 또박또박 말씀드릴 것은 제 처제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자살하지 않으면 안 되는 환경으로 들어갔나 말씀드리겠지만은, 이 사람들이 네 단계를 의식적으로 고의적으로 했다는것, 저는 증인과 근거를 계속 대겠습니다. 이 사람들이 (단계적으로)어떻게 한다는 틀이 있는것 같은데 오늘 그 틀의 구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백: 이미란씨를 제거하기위한 어떤 매뉴얼이 있었다?
김: 어떤 쓰여 있는 매뉴얼이 아니라, 적어도 방용훈씨는 순서대로 무슨 일 다음 있고, 그런 것 잘 안다고 보여 그 부분 말씀드리겠습니다.
백: 결국 방용훈 일가 아들딸까지, 방 씨 자녀들까지 합법적이 아닌 불법적인 부분이 있었단 거죠?
김: 당연하죠. 불법정도가 아니라 엽기적인 그런 불법을 했죠.
이: 사람들 첫 방법이 다른 사람한테 기대를 걸게 해요. 어떤 연예인 같으면 잘되게 해주겠다. 장자연씨 유서 띄워주시죠.
김: 여기 보면 '잘되게 도와주겠다'라고 나오죠. 큰돈을 주겠다. 출세를 시켜주겠다. 커리어보장 등 큰 기대를 하게해요. 명시적 또는 암묵적으로. 제 처제 같은 경우는 설명이 필요한데요. 방용훈씨와 제 처제가 나이 차이가 많았어요. 7~8살.
방용훈이 농담처럼 처음부터 결혼 초부터 돈을 많이 주면 여자가 바람을 핀다 등. 그러면서 처제를 굉장히 쪼들리게 했어요. 올해 12월 15일 며칠 안 남았죠. 15일이 굉장히 이런저런 여러가지로 중요한데.
방용훈씨가 우리처제가 환갑이 되면 큰돈을 줄 테니까 경제적으로 쪼들려도 니가 알아서 해라. 네가 알아서 해라에는 돈을 꾸는것도 포함이 돼있어요. 처제가 어떤 식으로 경제를 운영했냐면 방용훈씨가 일년에 한번 돈을 주면 대부분 이자로 썼어요. 그리고 빚이 많았어요. 안 믿어지죠?
제 집과 방용훈 집이 400미터 거리밖에 안 돼요. 같은 식료품점을 이용하죠. 우리가 가면 (식료품점에서)불만을 얘기해요. 그 집은 부자라면서 6개월씩 돈이 밀렸다고 그러고. 기사는 돈을 제때 줬다 그래요. 근데 가사도우미들은 언제나 밀려 있었고. 이뿐 아니라 도우미들한테도 돈을 꿨어요. 도우미들이 자신들은 돈이 없으니까 고리대금하는 사람들을 소개를 시켜줬어요.
백: 이미란씨 한테요?
김 : 네. 처제가 돈을 꿔서 제가 그전에 말씀드린 여러 가지 용도로 쓴거예요. 애들 '사고', 애들. 제가 언제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한국에 있는 집들 자식 위주로 '학력위조' '입학관련사기' 그런 브로커들 있어요. 학력위조 한건에 2억 5천만 원 들어요. 대리논문 같은 경우 3천만원 들어요. 처제가 제 처한테 장모님한테 늘 돈을 꿨어요. 그렇게 ‘환갑이 되면 큰돈을 줄께’수법이예요. 방용훈씨 뿐 아니라 재벌들이 다 비슷하게 그래요. 그래서 제가 오늘 다른 분들도 조심해라 경고를 계속 드리는 거예요.
백: 지금 말씀을 들어보니까 재벌들은 통장에 수십억을 돈을 넣어주고 쓰라는 게 아니라 1년에 돈을 한번 주고 그 돈은 대부분 돈 갚는 이자 쓰는데 써버렸다 이런 겁니까?
김: 재벌 부인들이 빛 좋은 개살구인 경우가 많아요. 재벌부인들이 미술 뭐 이런걸 많이 하잖아요? 그게 비자금 만들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백: 방씨가 이미란씨한테 ‘50억을 갚아라’라고 한 게 어떤 얘긴가요?
김: 방용훈이 50억이라 한 얘기 계속 바뀌어요. 그런데 네 번 정도 증인이 있는데 ‘그 돈은 처제에게 준거다’ 증인들 있어요. 실제로 ‘애들이 좋은 학교 가게 돼서 너무 기쁘니까 풍족하게 써라’고 줘서. 처제가 50억 받고 무척 기뻐했다고 해요.
백: 얼마정도 줬는데요?
김: 50억 원이죠. 그동안 애기아빠가 인색했는데 이제 정신을 차렸다 해서 굉장히 기뻐했다고 그래요.
백: 작가님 장모님 편지 6페이지를 보여주세요.
백: 제가 설명좀. 서울의소리가 처음 기사로 써서 60만이 기사를 읽었어요. 유튜브도 아닌 기사를요. 이거 누가 처음 인터넷에 올린거죠? 저희는 인터넷에 떠돌아서 기사로 쓴 건데.
김: 이걸 제가 돌렸다고 저를 고소를 하더라고요. 제가 인터넷 1세대 리더인데 하려면 제가 카톡으로 돌리겠어요? 본때 있게 네이버부터 시작해서 실시간검색 1위로 올려놓지? 근데 제가 했다고 몰래 고소를 했더라고요. 편지 마지막에 ‘너 와서 사과 안하면 이 편지를 공개하겠다’는 내용이 써 있어요. 그 뒤에 어떻게 퍼졌나 저도 궁금해서 알아보니 장모님이 네 군데 정도 보내셨더라고요.
첫째, 조선일보에 보냈어요. 둘째, 장모님 친구들한테 보냈어요. 셋째는, 친척들한테 보낸거예요. 그런데 우리 친척중 한 애가 우리 처제 초등학교 동창회에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초등학교 친구들한테 보낸게 퍼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알았어요. 편지 하단부에 ‘돈을 가지고 사람 놀래게 하는 재주가 있구나’ 그런 말이 있어요. 방용훈씨도 그렇고 재벌들이 약속했던 믿게 한 시기가 다가오면 갑자기 인간관계를 확 단절을 하면서 내가 너한테 준 약속 못하겠다고 하면서 싸늘하게 잘라버리는 짓을 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처제한테 (방씨가) (지금은 20년전 일) ‘15년 전에 준 그거 맡긴거야’ 이렇게 주장하기 시작한거예요.
처제가 ‘무슨 소리야, 준돈 애들한테 다 썼는데’ (방씨는) ‘준적 없어’ 그러면서 ]명세서를 써 달라 한거예요‘, 자세히는 못써도 누구한테 얼마 얼마, 학교 기부금 얼마 등, 죽 썼더니 이거 갖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방씨가) "너한테 그렇게 쓰라고 허용한적 없고, 이건 내가 애들한테 줄 수 있는 유일한 돈인데 니가 다 써버린거다. 우리집은 망했어. 이런식으로 나와 버린 거예요. 그렇게 나오니까 우리 처제가 ‘난 당신이 부잔줄 알았어’ 이 말하고 두들겨 맞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방 씨가 애들 불러놓고 ‘사실 우리 집 돈이 없어’ 이렇게 말하는데 이건 문서 증거도 있어요.
(방씨가) “한국 사회는 있는 척 해야해서 그랬어" 라고 한거죠. 애들한테 "니들한테 줄려고 했던 유일한 유산인데 니 엄마가 날렸어" 이런식으로 한거예요.
애들도 놀래고 장모님 편지에 "돈 가지고 사람 놀래게 하는 재주가 있네" 이걸 말하는 거죠. 애들 처제 얼마나 충격이 컸겠어요. 제가 그래서 매뉴얼이 있는 거 같다고 하는거. 세 번째 단계예요. 크게 약속하고 인간관계 끊어버리는 그리고 충격을 주는 그런 짓을 하는거 같아요.
백: 50억을 15년 전에 줬는데 애들 커갈때인데 그 돈 외에 생활비는 줬나요?
김: 딴에는 많이 줬다 그래요. 수서경찰서에서도. 매년 7억 줬다. 수사관이 저한테 얘기 해준 거예요. 7억 준 증거를 갖고 온다고 그래요. 그래서 내가 진짜죠? 갖고오라 했는데 지금까지 당연히 안 갖고 왔죠.
백: 오늘 놀랠 일이 15년 전에 50억을 준돈을 15년 후에 내놔라? 이미란씨는 내가 알기로 애들이 사고를 쳐서.
김: 사고를 안쳐도 비싼 사립학교에 애들 4명이 20년을 다녔는데 돈이 얼마나 많이 들었겠어요. 돈을 방 씨가 아예 안준건 아니지만 본인이 줬다고 하는거에 텍도 아니게 준거죠.
백: 재벌 집안에서 준돈을 수년 후에 따진다는게. 큰 기대를 하게 했다. 이 부분 자료화면 띄워보세요
김: 결혼하면 자식들이 유산배분 받고 돈을 줄줄 알았고, 나이 들면 남편이 큰돈 준다고 한것에 기대를 많이 했어요. 재산관리 추적하면서 채권자들 만나보고 처제가 어떻게 돈을 운용했는지 알게 됐어요.
항시 모자랐고 밀린 이자를 갚고 살았던 거죠. 어떤 매뉴얼이 있는것 같다, 세 번째가 갑자기 기대했던 시나리오를 허물어 뜨리는거. 한 사람의 장기계획을 허물어버리는 제 재벌친구들이 많아요. 그들이 어떤 자랑을 하냐면 어떤 여배우들을 돈 안주고 잤다, 돈 조금주고 잤다. 이런 말들을 맨날 해요. 여성 연예인 음료수에다 약을 타는 전담을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래 가지고 자랑을 해요. 방 씨가 그랬다는게 아니라 많이들 그래요.
백: 재벌들 사이에선 연예인들을 농락하는 게 일상다반사
김: 장자연씨에게도 그랬을 거예요. 얼마를 주겠다. 장자연 글에 보면 ‘잘되게 도와주겠다 라는 식으로 꾀어서’ 있잖아요. 그런식으로 사람을 기대를 갖게 했다가 확 실망하게 하는 거를 즐기는거 같아요.
백: 일반적으로 사람은 그러는데, 동물은 그러는 법이 없죠. 새도 자식이 먹이활동 할 수 있을 때까지 먹여주고 하는데 뱀이나 독사도 자기 새끼 버린다는 얘기 없어요. 사람은 천륜이란게 있는데 이렇게 희망을 없애고 15년 전 돈을 가지고 따지고 방씨일가 엽기패륜행각 외 못본거 같아요.
김: 많아요. 재벌들. 그래서 제가 사람들한테 재벌들 부러워하지 마세요, 그러는 거예요.
이: 많이 알려진 사건 중 대한항공 있잖아요. 땅콩회항 등
김: 대한항공 잘 알죠. 그들은 여기 비하면 양반이죠. 다음 단계는 허물어뜨린 그 다음에는 심한 모욕을 줘요. 처제 같은 경우는 방씨가 집에 여자를 데리고 와서요 굉장히 자주 데리고 왔다고 해요. 이름도 제가 알아요. 화투를 치고요. 처제에게 음식을 해오라 하고, 처제가 얼굴색이 안 좋으면, 그 여자 보는 앞에서 머리채를 잡고 끌고 올라가 마구 팼다고 그래요. 다 증인이 있어요. 그렇게 모욕을 주는거예요. 이거 시작입니다.
장자연씨만 해도 '노리개' 영화가 장자연씨를 주인공으로 했다고 그래요. 동물을 묶는 식으로 묶어놓고 변태적인 쾌락을 즐긴다 그래요. 그러면 여배우 입장에선 뭐예요. 희망을 잔뜩 줘놓고 동물식으로 묶어가지고 이상한 쾌락을. 그런 일을 당하면 그 모멸감이 어떻겠어요. 장자연씨에 관해서는 제가 그 자리에 있었던건 아니고 증인 있는건 아닌데 제 처제에 관해서는 데리고온 여자 앞에서 머리채 잡고 팬 것은 증인이 다 있죠.
백: 여성단체들이 재벌들한텐 약한 거 같아. 정치인들 미투 나오면 그렇게 요란을 떨면서. 여성단체들 와서 좀 같이 이것 성명이라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닌지 우리가 해보겠다.
김: 그런 다음에 악마적 수법이 있어요. 참혹하게 한꺼번에 아니라 점진적으로 가요. 매 단계 마다 당근과 채찍을 잘 써요. 조금 더 참혹한 지경, 조금 더 참혹한 지경으로 몰아요. 제가 장소까지 특정할 수 있어요. 이태원에 패션타운에 빵집이 있는데, 거기에 아들이 제 처제를 불러다 만나가지고 ‘한 달에 천만원 줄테니 지하실에 내려가서 잠시만 계시면은 아버지 화가 풀리면은 다시 올라오게 하자. 그렇게 안하면 아버지가 화나서 지옥 경험을 하게 해준다. 그러더라’ 큰 아들이 이렇게 이야기 하니까 처제가 엄청 순진해서.
백: 그때 큰아들이 몇 살입니까?
김: 이십대 후반, 철들 나이죠 이미. 처제가 ‘한 달 천만원이면 견딜수 있네’ 그리고 우리한테는 ‘애들 결혼 할 때까지만 버티면 된다’ 그렇게 처제가 처한테 카톡이 와서 ‘난 언니의 동생이야. 견딜 수 있어. 난 강하게 버틸거다’라고 왔어요.
백: 지하실 들어간다고는 안하고요?
김: (지하실에서) 투명 인간처럼 없는 사람처럼 산다는 이야기를 처에게는 투명 인간 이렇게 표현, 도우미들한테는 '지하감옥'이라고 했죠.
백: 걱정 안 끼치려고 그랬겠죠?
김: 있어도 사람취급 안한단 얘기인거 같아요. 처음부터, 지하실에 들어가라며 패고 그러면 처제가 동의를 안했겠죠. 점진적으로 천만 원 주고 잠시만 지내면 도로 원상 회복 시켜줄게. 이런식으로 점진적으로 들어가요. 처제가 순진하니까 속죠. 그렇게 희망을 줘요.
음식도 계란에 고구마주고. 밤 한시에 도우미한테 무섭다고 문자 보내면서도 버틴 거예요. 그 희망 그거 가지고. 저는 용서가 안돼요. 아는 거예요. ‘익었다’ 석 달 됐을때. 우리는 '지하감금'이라고 하고 그들은 '호화생활'이라고 하는 석달이 되니까, 제가 보니까 이 사람들이 "익었다"고 감이 오는 모양이에요.
백: 익었다는 건 뭐예요?
김: 처제가 한계에 도달 했다는 거 아는거 같아요. 그때부터 죽으라고 하는 거예요. 욕을 처음에 심하게 하는게 아니고 처음엔 나가 죽어라. 죽어라. 그 다음 점점. 여자들 싸울 때 ‘나 죽겠다’ 그 말꼬리를 잡고 ‘너 죽는다고 했어?’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그러면서 ‘쇼하면 안 돼’ 이렇게 나가는거예요. 이 워딩 들었다는 증언자가 여러명 있어요. 그 다음 죽는거가 너한테 남은 유일한거라는.
처제가 누구한테 보여주려는 게 아니라 ‘어떤 일이 있었다’식으로 메모로 남긴 거예요. 읽기가 어려운데 시간을 갖고 읽으면 다 읽을수 있어요. 그중 ‘이혼 안돼. 니가 이혼소송 걸면 변호사써서 막을거야’ 이런 메모가 있고 그 다음에 더 처참한 내용들이 있어요. 딸이 자기를 물리적으로 폭력을 가해서 돈을 못 받게 한다는 내용. 딸들 자기들끼리 역할분담을 했어요. 큰 딸이 엄마가 이혼하기 위해서 돈을 받으려 하는 합의를 못하게 하려고 딸이 폭력을 한다는 말이 저기 메모에 써있어요.
이: 메모는 언제 쓰여진 걸로 추정하시나요.
김: 2016년 9월 2일 사망했으니까, 8월 27~28일 정도 추정해요.
이: 입수하게 된 경로는 증언자들 통해서인가요?
김: 저희 집 와서 썼어요. 60페이지에 해당 되는 것들 저희집 하고 쓰레기통에 찢어진 채 있던 것도 있고. 제가 하는말은 추측이 아니라 인용이예요. 천천히 인용할게요.
딸이 ‘나는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년이야. 다 찔러죽이고 감옥가면 돼. 제보자가 열 명도 더 넘어요. 워딩이 똑같애요. 애가 입버릇인거야. 처제가 딸을 무서워했어요 딸이 눈이 돌아간다 그러면서. ’왜 (이미란씨는)이혼을 안 합니까?‘라고 물어들 보잖아요. 이런 방법을 썼기 때문이예요.
메모에 쓰여 있어요. 그리고 실제로 일어난 일이예요. 우리가 이해가 안 된다 믿기 어렵다. 그러죠. 저에게 설명 요하지 말구요 저는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는 거예요. 그런 다음에 어떤 얘길하냐면 ‘니가 죽는거가 어떤 특정인에게는 좋은 일인거다’라는 얘기를 해요. 예를 들어 메모를 보면, 이혼이라는 걸 하고 자살을 하면 오빠가 병원을 하는데. 오빠 병원을 망하게 하겠다. 그런 얘기가 나와요.
이: 증언 하신 분들의 육성을 기록하신 거죠?
김: 저 내용은 공증 받은 녹취록 내용예요. 저 증언해준 분은 생명의 위협을 열 번 정도 받았어요. 저 집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협박하는 녹취록도 우리가 갖고 있어요.
백: 큰 불법인데요.
김: 엄청난 불법이죠. 지난번 (유서)육성녹음 기억하시죠? ‘이혼하면 애들이 다 망가질 텐데’ 그런 얘기가 나와요. 그래서 이혼을 안하고 자살을 하는게 어느 특정인에게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계속 하는 거예요. 세뇌를 시키는거예요. 기가 막힌거죠.
백: 그게 오빠를 망하게 하겠다. 위협한거죠?
김: 일반적으론 그러나 보다 하고 말수도 있지만 우린 허풍이라 생각안해요. 도끼 돌 들고 집 앞에 찾아오는 자들이라서. 처음엔 일반적인 세뇌로 시작해서 점차. 그렇게 인생에서 그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것을 파괴시켜 버려요
장자연씨 이야기를 해볼게요. 제가 두 분으로부터 8시간 인터뷰를 했어요. 장 씨가 고아였지만
굉장히 효녀였다고 해요. 자기 어머니 기일 날 성접대를 시킨 거야. 왜냐, 귀중하게 생각하는 거 그런 인간이 허물어지게 하는 성취감이 있는 거 같아요.
제 처제가 인생에서 중요시하게 생각한 게 자기 언니. 그래서 ‘언니한테 가서 돈 뺏어와 친정에 등 돌려라’ 이런식으로 제 처제가 가장 아끼는 가치, 행복 그걸 파괴를 시키는 거예요. 제가 화가 나는 거예요.
마지막 희망 아끼는 걸 허무는 얘기가 있는데, 이건 제가 재판장에서 판사님한테 ‘이건 제가 잘못한거 같습니다’라고 판사님한테도 얘길 했어요. 애들이 셋이서 자기엄마한테 폭행 가하고 폭언 휘두른다는 얘길 (제게)한거예요.
그래서 형부로서는 ‘그래? 그것들은 안 된다. 막내아들한테 희망을 걸어라’조언 했어요. 처제가 막내아들과는 잘 지냈어요. (대학생)막내 아들에게 희망을 걸어라 이렇게 처제에게 권했어요. 그래서 이메일인가 문자를 ‘내가 얻어맞고 이러이러하게 당하고 있는데 너만은 진실을 알아라’고 보냈는데 답이 왔어요. 모범답안 받고 그렇게 좋아했어요.
‘난 어떤 경우여도 엄마를 사랑해’ 이렇게 와서 제가 ‘내가 시키는데로 하길 잘했지. 얘한테만 희망 걸랬지. 나머지 것들은 사람도 아냐’ 그랬더니 방용훈씨가 애를 하와이에 데리고 갔어요. 그 막내아들을. 그리고는 애한테 비자금을 맡겼다고 해요 그리고 2주후 와서는 갑자기 제일 난폭해졌어요. 폭언과 폭행 등 그때 제 처제가 느꼈던 충격은. 이 친구는 잡아떼지만 저는 증거가 있어요. 증거 가지고 따지자는 거예요.
이 (방용훈)친구는 가장 희망적인걸 빼앗아 버리는 거예요. 큰아들도 처음엔 자기 엄마한테 따뜻하게 했어요. 기록에 있어요. ‘엄마, 다음부턴 아버지 모르게 돈쓰지마 그렇게 하지마’ 그때 까지만 해도 관계가 나쁘지 않았어요. 당시 4월까지요. 딸들은 처음부터 엄마한테 이년아 저년아 했고요.
이렇게 정체성에 대해 대혼란에 빠지게 해요. 처제 같은 경우는 내가 부잣집에 시집와서 산다는 정체성을 갖고 살다가 우리 부자 아니야 라고 갑자기 말을 하고 혼란스럽게 만들기 시작한거예요. 우리 처제가 ‘난 당신이 부자인 줄 알았어’ 이말 하고 두들겨 맞았다고 해요.
처제는 자기 인생이 이해가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사람이)자살한다고 해요. 제가 그 뒤로 연구를 많이 했어요 (사람의 자살이유 등) 또 이 사람들이 어떤 수법을 쓰냐면, 자살하지 않으면 엄청난 고통을 주겠다고 세뇌를 해요.
자살에 실패할까봐 그게 두렵다고 유서에 쓰여 있어요. 자살에 실패했을 경우에 당할 거가 두렵다고 유서에 써있어요. 저는 그거보고 엄청 놀랬어요. 자살할 사람이 자살 실패로 살아나면 그다음 받을 고통이 더 두렵다고 쓰여 있어요.
방 씨 집에서는 제가 이 자료 있다는 거 꿈에도 상상도 못할거예요 우리 처제가 제일 두려워하는 게 있다는걸 상담한 사람이 있어요. 전문가. 자살을 안 하면 어떤 고통을 당하게 되는지 얘기했다고 그 상담받은 분이 저희를 찾아왔어요. 우리를 위로한다고.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존속살인을 막은 거라고요. 딸이 ‘다 찔러죽이고 감옥갈거야’라고 했다는 거 아까 이야기했는데 그 전문가 말로는 처제가 그렇게 상담을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처제가 딸 감옥 갈까봐 걱정해서 그렇게 상담을 했다고 해요.
백: 궁금한 게 있는데, 윤석열 총장이 방용훈 사건에 개입을 해서 경찰에 존속상해로 (이 씨 친정측에서 고소한것을) 강요죄로만 기소를 했는데, 그 경찰 고소가 안통한다 이 부분 설명좀 해주세요.
(다음 주 4부 인터뷰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