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김원규 기자= 2021년 4월 차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선두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이날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6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805명을 조사한 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 장관이 19.9%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야당쪽 인사로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5.5%,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4.9%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3.5%p)에서 뒤를 이었다.
다음 지지도로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10.5%, 금태섭 전 의원 7.1%, 민주당 우상호 의원 6.1% 순이었다.
그러나 선택지로 제시된 12명의 후보가 받은 지지를 범여권과 범야권으로 나눠 각각 합계를 비교하면, 야권 후보 8명에 대한 지지 총합이 51.3%로 여권 37.1%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차이가 나는 부분으로는 야권 후보에는 민주당을 탈당한 금 전 의원이 포함됐다.
오는 4월 보궐선거의 프레임과 관련해서도 정부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야당 지지론이 50.6%로 절반을 넘었다.
무엇보다도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을 지지한다는 의견은 38.7%였다.
또,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4.4%, 국민의힘이 32.1%로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다음으로는 국민의당 6.5%, 정의당 5.2%, 열린민주당 4.9%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