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4.7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소상공인들이 고정적인 안정적 수입과 고객 확보를 통해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소상공인 구독경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양천구 신영전통시장에서 '서울시 대전환' 비대면 정책 발표회에서 두번째 정책인 '구도경제 서비스' 제시하며 "가정에서 우유나 요쿠르트를 월 단위로 정기 배달하듯이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음식, 식당, 꽃가게, 세탁소, 카페, 반찬가게, 신발, 양복 등도 월정액을 정해서 구독경제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1인 가구 증가와 배송 시스템 발달 등 온라인 연결이 잘 돼 있어 구독경제 생태계를 만들면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등 재난이 닥쳐도 고정적인 안정적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것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21분 컴팩트 도시 안에는 이러한 디지털 경제로 대전환과 함께 21분 안에 모든 것이 각 가정에 배달되는 새로운 소상공인 구독경제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후보는 ▲서울시 산하 구독경제 추진단 설치 ▲디지털 서울화폐 ‘서울사랑상품권’ 1조원 발행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 특별보증 1조원을 상반기 추가 편성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소상공인에 1년치 임차료 2,000만원 무이자 대출(1년 무이자, 1년 후 원리금 분할 상환) ▲서울청년디지털지원단을 설치 등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21분 컴팩트 도시는 중앙집중형 도심을 21개 그린다핵분산도시로 분산해 서울 각 지역의 상권 활성화, 임대료 문제 해결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구독경제 생태계 조성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